(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브라질의 한 인플루언서 부부가 독특한 성적 취향을 통해 약 8만 달러(한화 약 1억1300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벌어들여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그너 마세도(36)와 그의 아내 벨라 만토바니(33)는 부부관계를 넘어서 다자연애와 관전 성향을 콘텐츠화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두 사람은 14년 전 결혼했으며, 서로 6살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다. 이들의 성적 취향은 남편이 아내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며, 지금까지 바그너는 아내가 100명 이상의 남성과 관계를 맺는 모습을 관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아내가 동시에 8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상황을 지켜본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독특한 성생활은 바그너의 외도에서 시작됐다. 외도를 계기로 부부는 1년간 별거했으며, 재결합 후에는 서로의 성적 판타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그너가 먼저 “아내가 다른 남자와 함께하는 상상을 하면 흥분된다”고 고백했고, 아내 역시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대화를 통해 새로운 부부의 성적 정체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한다.

바그너 마세도 부부. / 뉴시스
바그너 마세도 부부. / 뉴시스

이후 두 사람은 자신들의 성생활을 소셜미디어와 유료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며 수익을 올리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익은 총 8만 달러를 넘는다. 이들은 "원래도 성생활은 활발했지만,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자극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으며, 그 자극이 곧 이들의 수입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바그너는 자신들을 부정적으로 보던 사람들도 결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내를 어떻게 만나냐”고 질문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랑은 각자의 방식이 있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선택을 정당화했다. 이들의 콘텐츠와 발언은 논란과 함께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SNS상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바그너 마세도 부부의 콘텐츠는 성적 취향과 부부 관계에 대한 기존의 통념에 도전장을 던지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갈지, 또 그에 따른 사회적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