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제267대 교황이 선출되며 콘클라베가 끝났다.

8일(현지시각) 오후 6시 8분쯤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는 새 교황이 선출됐음을 알리는 흰색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콘클라베 개막한 지 이틀 만이었으며, 네 번의 투표를 거쳤다. 새 교황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의 즉위명은 레오 14세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추기경 중 한 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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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는 추기경단이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진행하는 비밀회의로, 지난 7일부터 시작됐으며, 새 교황은 133명 추기경의 비밀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앞서 지난 2013년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266대 교황으로 재위했으며, 재위 기간 12년 만인 지난달 21일 88세 나이로 선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종 후 성모 대성전 내 안치 공간에 안치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졌으며, MBC와 KBS는 특집 방송을 편성해 추모하는 마음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를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매일 추기경단의 투표가 이어졌다. 콘클라베는 3분의 2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진행된다.

레오 14세 교황의 방한은 오는 2027년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