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가수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지난 19일 성시경의 2025 연말 콘서트 ‘성시경’은 공식 예매처를 통해 티켓 예매가 오픈됐다.
이날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전좌석이 매진됐다. 이번 콘서트는 성시경의 데뷔 25주년을 맞은 해에 개최되는 공연인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성시경은 지난 3일 마이데일리의 단독 보도로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가 퇴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업무 문제로 금전적인 피해를 당했음이 알려졌다. 전 매니저는 성시경과 관련된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 실무를 담당했으며, 업무상 문제를 일으켜 성시경과 관련된 외주업체, 관계자들에 금전적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 매니저로부터 당한 금전 피해 사실이 보도된 후 같은 날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에 “이번주 유투브 한주만 쉴게요”라고 영상 업로드를 중단, 연말콘서트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는 심경을 전해 많은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성시경은 매니저로부터 당한 금전 피해 사실이 알려진 후에도 예정된 공연 일정을 소화했으며, 지난 9일 ‘2025 인천공항스카이페스티벌’ 공연에서 “다들 기사 보셔서 알겠지만 저는 괜찮다”며 “12월 새로운 노래가 나온다. 신곡 발표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직접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날 성시경은 “어릴 적 사자성어 책에 나오던 새옹지마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 소린가 했는데 일희일비 하지 말고 모든 일을 담담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그리고 쉽지 않지만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어른이라고 느낍니다”라며 “지금 내 인생의 흐름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서 많이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됐습니다”라고 콘서트 개최를 알렸다.
성시경은 “연말공연 도전해보겠습니다”라며 “응원하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무엇보다 제 자신을 위해서 힘들어 하는 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 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나다운 재미있고 따뜻한 한해의 끝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라고 연말 콘서트 개최를 통해 팬들과 만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는 오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2025/11/20 11:54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