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차진옥(하희라)이 김대영(재성)을 공항에서 찾았다. 오열하는 진옥을 대영이 결국 떠났다.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아프리카행을 선택한 대영이 그려졌다.
이날 대영은 아프리카로 떠날 준비를 했다. 내일 당장 떠날 것이라 했다. 소영은 대영의 아프리카행을 걱정했다. 母인 진옥이 알게될까 걱정했다. 그 사이, 진옥은 방에 두고온 대영의 편지를 발견했고, 떠난다는 편지에 충격을 받았다.
이어 밤늦게 인천공항으로 달려갔다. 대성의 전화기는 꺼져있었다. 공항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때 대성이 나타나 “죄송해요 엄마”라고 말했다. 진옥은 “너 이렇게 가면 엄만 어떡해, 너 없이 엄마는, 아니 네 인생은 어떻게 하냐”며 꼭 가야하는지 물었다.
대성은 “나 살고 싶다”면서 “일단 지금은 떠나야만 제대로 숨을 쉴 수 있다. 언제 올지는 나도 모른다, 그냥 돌아다닐 것”이라 했다. 보고싶은 거 보면서 좋은사람들 만나 어울려 같이 살아보고 싶은 것 뿐이라고 했다.
이어 “남들보다 잘 사는게 뭐냐, 난 그냥 나 대로 살고 싶다, 내 인생 내가 결정해 나 답게 살겠다”고 했고, 진옥은
“너 가면 나 죽는다, 엄마 죽는 꼴 보고 싶냐”고 오열, 하지만 대성은 결국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