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기자 조정린, 방송인에서 기자로 전향한 비하인드 “실력으로 합격”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TV조선 기자로 활동 중인 조정린에 합격 비하인드가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인으로 활약을 펼쳤던 조정린은 2012년 TV조선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방송기자로 최종합격했다. 연예계 활동경력을 갖고 언론인이 되는 경우는 이례적이어서 해당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조정린은 2002년 MBC 추석특집 ‘팔도모창가수왕’에서 뛰어난 성대모사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각종 연예프로그램 리포터 및 시트콤에서 활약했다. 

이후 조정린은 다이어트로 몰라지게 달라진 외모를 선보였다. 그러나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와 캐릭터가 없어졌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조선일보 신입기자 공채에 응시했다.

당시 TV조선 측은 조정린씨가 연예인 경력에 따른 ‘특별대우’ 없이 실력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조정린은 기자가 된 이유에 대해 한 라디오에서 “어렸을 때부터 아나운서나 기자 일을 해보고 싶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