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이 가족사를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MBN 예능 '언포게터블 듀엣'에서는 글로벌 셰프가 된 임태훈과 그의 90세 조모가 등장한다.

MBN 예능 '언포게터블 듀엣'
MBN 예능 '언포게터블 듀엣'

이날 보육원에 있던 임태훈의 형제를 데려와 홀로 키운 조모의 사연이 공개된다. 또 할머니의 추억이 담긴 기억버스에서도 임태훈의 효심이 담긴 소품들이 등장한다.

임태훈은 "직접 번 돈으로 어버이날 할머니께 돈부채를 만들어 선물을 드렸다"고 밝힌다.

특히 중학교 3학년때 받은 효행상 표창장까지 등장한다. 조모는 "우리 손주는 속 썩인 적 없다"며 애정을 드러낸다. 

앞서 임태훈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 불우한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임태훈은 "어렵게 살다 보니까 할머님이 시장에 버려진 우거지와 시래기를 들고 오셔서 항상 그걸로 반찬을 먹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고나서 우거지랑 시래기가 보기도 싫은 거다. 근데 지금은 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셔서 그 우거지를 못 먹는다. 먹긴 싫지만 할머니의 우거지와 시래기가 그리운 거다"라고 말했다.

1985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40세인 임태훈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디즈니+ '셰프의 이모집', SBS '섬총각 영웅'에 출연했다. 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활약 중이다.

임태훈이 출연하는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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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11:13송고  |  yuhyeji@topstar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