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지훈 기자) 가장 확실한 사랑 확인법을 내세운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가 방송 시간을 토요일 밤 9시로 옮기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은 시간대 변경을 통해 시청자들과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는 사랑하는 사람의 본모습을 낱낱이 공개하는 밀착 리얼 실험카메라 포맷으로, 공개 연애에 대한 호기심이 큰 MZ 세대의 폭발적 관심 속에 SNS를 장악하고 있다. 특히 커플의 연애 심리를 섬세하게 실험하면서도 상황에 딱 맞는 사이다 솔루션을 제시하는 구성으로, 연애 고민 해소와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점집보다 짜릿한 검증”…독사과2, 토 밤 9시→사랑 확인 예능 흥행 질주 / SBS Plus, Kstar
“점집보다 짜릿한 검증”…독사과2, 토 밤 9시→사랑 확인 예능 흥행 질주 / SBS Plus, Kstar

프로그램의 인기를 입증하는 대표 사례로 지난 2회에 등장한 ‘최종 독사과’ 숏츠 영상이 꼽힌다. 애플녀가 던진 “좀만 안아줘”라는 한마디가 담긴 이 영상은 96만 뷰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조회수뿐 아니라 2만 2천 회 이상 공유되며 강력한 파급력을 발휘했고,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타임라인을 장식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의뢰인이 실험 현장을 보고 충격 받았을 것 같다”, “남자친구의 본모습과 속마음, ‘독사과2’가 진짜 제대로 검증했네”라며 리얼리티를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저렇게 매력적이고 적극적인 애플녀에게 안 넘어가는 남자들이 있을까”, “거짓이나 가식 1도 없는 연애 실험 결과를 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는 반응으로, 어느 연애 상담이나 점집보다 확실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출연 의뢰인들의 만족도도 높다. 의뢰인들은 연인에 대한 각종 의문과 걱정을 ‘독사과 실험’을 통해 체계적으로 검증하며 불안을 덜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나아가 실험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면서 사랑이 한층 돈독해졌다는 소감까지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고마움을 밝히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3회에서는 ‘여사친 부자’인 남자친구의 진짜 모습을 알고 싶어 하는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제작진은 맞춤 연애 실험으로 사상 최초 2명의 애플녀를 동시에 투입해 남자친구의 행동을 지켜봤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두 애플녀 앞에서도 확실한 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고, 의뢰인은 그동안 품어왔던 불안감을 완전히 씻어내는 결과를 얻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높은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며, ‘독사과2’가 제시하는 사랑 확인법에 대한 신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일부 시청자들이 “주작 아니냐”는 의심을 보낸 적도 있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독사과2’ 제작진의 진정성과 열정에 힘입어 이런 반응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오히려 시청자들은 연애 실험 결과를 두고 온라인에서 ‘대토론의 장’을 펼치며 각자 연애 방식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있다. 연애 심리학 요소를 가미한 설정이 실제 연애 경험과 맞물리면서, 토론과 공감의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독사과2’에 출연을 신청한 의뢰인 커플들이 ‘독사과’ 실험을 통해 서로의 진심과 신뢰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사과’ 테스트를 통해 커플의 사랑을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임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 연인의 사랑을 실험하는 콘셉트로 ‘리얼 연애 예능 끝판왕’, ‘연애 심리학 맛집’이라는 별칭을 얻은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는 이번 주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토요일 밤 연애 관찰 예능의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