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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허락 후…이용식, '5년 무직' 사위 원혁에 애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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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예비사위 원혁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쌍쌍파티'에는 이용식과 이수민 부녀가 출연했다.

이날 이용식은 "나보다 잘생기고 늘씬한 남자가 나타나더니 나한테 고맙다고 하더라. 난 커피를 사준 적도 없어서 그 이유를 물어보니 '따님을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내가 키워서 줬나? 아직 안 줬다. 33년간 먹여주고 입혀준 딸을 데리고 가겠다며, 있을 수 없는 얘기를 갑자기 나타나서 하더라.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라고 털어놨다.
 
KBS1 '아침마당' 
이어 "근데 만나보니 괜찮았다"며 180도 달라진 변화를 짚었다. 이용식은 "만나보지 않았을 때는 걱정을 많이 했다. 딸이 얄밉다"라며 이수민을 인형으로 툭 치며 꾸짖으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원혁은 이용식과 이수민이 '뿐이고'로 무대를 꾸민 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원혁은 "너무 즐겁고 재밌는 무대였지만 제가 없어 2%가 아쉬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앞서 원혁은 뚜렷하지 않은 직장과 재산으로 일부 누리꾼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원혁은 자신의 직업을 뮤지컬 배우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2017년 1월 '그대와 영원히' 공연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유튜버 이진호는 "무직에 가깝다"라며 원혁의 뮤지컬 작품활동 및 필모그래피에 대해서도 "상업 작품으로 보기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원혁은 여자친구 이수민을 따라 이사해, 그의 집과 가까운 평창동 원룸에 살고 있다. 원룸 계약이 끝나면 이용식의 집에 들어와 살고 싶다는 데릴 사위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올해 나이 36세인 원혁의 집안도 눈길을 끈다. 그의 아버지의 직업은 파주 교회 목사로 알려졌다.  

이용식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수민과 원혁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차츰 마음을 열고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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