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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폭행 소동의 진실 채연 어머니가 밝힌 "1년 만의 첫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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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보니하니' 채연의 어머니가 개그맨 최영수와 관련된 폭행 소동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16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채연의 어머니는 "두 사람이 원래도 친했는데, 그 일이 있고 나서 오히려 사이는 더 돈독해졌다. 서로 피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돼버려서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라이브 방송 도중 개그맨 최영수가 미성년자 MC인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비난을 받았습니다.

최영수는 이 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EBS 출연도 정지당했습니다. 
 

이후 최영수는 "채연이를 때리지 않았다. 절친한 사이에서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폭행 혐의로 고발돼 검찰 조사까지 받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해당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한 바 있습니다.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인 채연 측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폭행 소동이 일어났던 당일 '보니하니' 라이브 방송을 직접 지켜보기까지 했다는 어머니는 "제가 그날 마침 방송을 보러 간 날이었고, 바로 앞에서 생방송을 내내 구경했다. 두 사람이 워낙 장난을 잘 치는 터라 아예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그런 문제가 뒤늦게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에서도 진술을 했다. 폭행이라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후 무혐의라고 나왔는데 최영수가 안 좋은 이미지 때문에 엄청 고생을 하고 있어서 마음이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또한 채연의 어머니는 "이 일로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바뀌어서 딸 채연도 이중고를 겪었다"며 "무엇보다 최영수가 생각지도 않은 일로 힘들어 하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다"며 "개그맨이지만 연기를 잘 했고, 채연이 연기를 잘 지도해줘서 채연이가 잘 따랐다. 한순간에 직장까지 잃게 됐는데, 다시 열심히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채연은 걸그룹 버스터즈로 활동하는 한편 '보니하니',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 드라마 '설렘주의보' 등에 출연하며 밝고 사랑스러운 활약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연기자로 활동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지난 15일 스포티비뉴스는 최영수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EBS 사옥에서 김명중 EBS 사장과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최영수는 김 사장을 만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김 사장을 언급한 것, 자신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이게 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 사장은 13년간 ‘보니하니’에 출연한 최영수의 공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내용의 덕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영수는 김 사장과 만난 후 1인 시위를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수는 지난해 12월 미성년 출연자인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을 당시 EBS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없었다”며 ‘심한 장난’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거세지자 최영수를 하차시켰습니다.

동료 출연자인 박동근(37)도 채연에게 성희롱성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하차했습니다.

이후 최영수는 지난 5월 25일부터 “검찰의 ‘혐의없음’ 처분에도 EBS는 아무런 사과가 없다” “폭행범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EBS로부터의 사과를 요구하며 “폭행범으로 낙인찍힌 억울함만이라도 풀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편 개그우먼 심진화가 동료 개그맨 최영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17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영수 고생했어.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라며 "채연씨, 채연 어머님도 고생하셨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심진화는 "그리고 멋지신 ebs 김명중 사장님, 감사하다"며 "모두에게 힘들었던 1년이었을것 같지만 이런 일 뒤에 더 좋은 일이 생길거라 믿는다. 영수 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보니하니' 채연의 어머니가 오해라고 인터뷰한 기사와 최영수, 김명수 사장이 면담 후 1인 시위를 종료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캡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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