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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부가머니?' 조은숙, 외교관 꿈꾸는 중1 딸 '솔루션'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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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공부가머니?'에서 조은숙이 외교관을 꿈꾸는 중학교 1학년 딸의 솔루션을 받게 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세 딸을 둔 배우 조은숙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조은숙은 공부 욕심 많은 첫째 딸 박윤과 흥이 넘치는 둘째 박혜민, 집안의 마스코트이자 사랑둥이인 막내 박혜랑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음악 영재에 이것저것 욕심이 많은 첫째 윤이는 피아노 연주가 자기 마음대로 안되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정선 전문가는 윤이에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게 보이네요"라고 말했고, 조은숙은 안타까워하며 "그래서 제가 항상 보면서 안쓰러워요"라고 말했다. 윤이는 연주가 잘 되지 않자 엄마가 옆에서 악보를 넘겨줌에도 눈물을 흘렸고, 이에 조은숙은 "왜 그래? 응?"하며 딸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막내 혜랑이를 불러달라고 한 윤이. 혜랑이가 악보를 잘 넘겨준다고 얘기했고, 가족들 모두의 노력으로 윤이의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둘째 혜민이는 열심히 연주하는 언니를 위해 주스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조용히 그 모습을 응원하고 있던 엄마 조은숙과 아빠 박덕균은 "잘했어. 너무 좋았어"라며 박수를 보냈다.

박덕균은 "해나가야겠단 의지가 너무 강해요. 저는 그래서 너무 걱정이에요. 뭔가 꺾어질 때마다 자괴감에 크게 빠질까봐"라고 얘기했다. 이윤규 전문가는 "승부욕도 좀 남다른가요?"라고 물었고, 조은숙은 "밤 11시쯤 되었나, 뭔가를 막 쓰고 있는 거예요. 뭔가 봤더니 숙제인 것 같은데 누가 시키지도 않은 걸 늦은 시간까지 계속 붙잡고 있더라고요. 힘들면 내일 해도된다고 했는데 끝까지 해야겠다고 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저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뭐 이런 애가 다 있나 싶으면서도 얘한테 제가 배운 것 같아요"라고 조은숙은 말했다. 손정선 전문가는 "완벽주의자들 성향이 장단점이 있죠. 대신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기준이 너무 엄격해질 수 있거든요. 윤이가 스스로에게 칭찬을 많이 하길. 제발 그렇게 해줬으면"하고 얘기했다. 

이어 손정선 전문가는 "부모님 또한 우리 아이에게, 아까도 들었어요. '너는 정말 완벽하다, 널 정말 존경해'이렇게 표현하시잖아요. 근데 제가 바라는 건 실수해도 괜찮아. 실수해도 우린 널 사랑해, 이런 괜찮다는 말들. 실수 해봐, 이렇게 실수에 무던해질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세 딸의 공부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도착하고, 윤이는 버선발로 마중나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째 윤이는 선생님이 자신이 어릴 때부터 수학과 역사 등 여러 가지를 가르쳐줬던 분이라 소개했다. 조은숙은 "저희랑 가까이 사는 분인데, 제가 하도 얘들을 방치하니까 조금씩 와서 봐주시다가 하나의 커리큘럼이 됐어요"라고 말했다.

평소 공부 욕심도 많은 윤이. 윤이의 수학 진도는 중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이었다. 강성태는 "선행 학습을 안하는구나"라고 중얼거렸고, 윤이는 현행 학습으로만 현재 진도에 만족하며 학습중이었다. 이병훈 컨설턴트는 "선생님 수업방식이 일방적으로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서로 대답을 하고 질문을 하는 방식이네요"라고 얘기했다.

이에 조은숙도 고갤 끄덕였다. 선생님은 아이가 실수를 겁내지 않도록 "괜찮아. 틀리면 다시 지우고 풀어서 쓰면 되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조은숙은 거실에서 역사 담당 선생님, 아빠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윤이가 갑작스레 예고 진학이 아닌 인문계 진학을 원했단 말에 조은숙은 그야말로 '멘붕'이 찾아왔다 말했다.

윤이는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얘기했고, 이윤규 전문가는 "저 나이에 저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게 대단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외교관을 꿈꾸는 아이들이 여전히 많냐는 신동엽의 물음에 강성태는 "많죠. UN 반기문 사무총장의 영향도 있었고"라고 말했다. 국내 여건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할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고 강성태는 말하며 "외교관들 사이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 냉온탕 순환 근무라 해요"라고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나라 외교관의 1/3이 여성 외교관이라고 이병훈 컨설턴트는 전했고 "몇 년씩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부분도 있을 거고, 험지에서 출산, 육아, 교육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직업으로 갖고 갈 수 있는 일인지를 윤이가 정확하게 알아보고 현실적으로 선택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죠"라고 말했다.

이어 윤이는 잠자기 전 일일 공부 계획표를 비롯한 여러 계획표를 우선 짜두는 모습을 보였다. 계획표를 지키지 않으면 자기 전까지 생각난다고 윤이는 말했다. 조은숙은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길잡이가 되어 주고 싶다고 엄마의 바램을 얘기했다. 이윤규 변호사는 "초등학교 때 제가 다닌 학원만 12개 정도더라고요. 저같은 경우도 성악 배울 때 학원을 갔었어요. 근데 일주일 내내 기초연습만 시키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강성태는 아무리 재능이 많아도 한 분야를 판 사람은 이길 수 없고 그것이 입시에도 적용이 될 수 있다 말했다. 이병훈 전문가는 "모임 활동과 범위가 외교관 업무성과의 지표인데, 그렇기 때문에 뒤늦게 악기나 스포츠를 배우는 일도 많이 있다 그래요"라고 말했다. 윤이는 가족 식사 시간에 자신이 모든 걸 잘하고 싶다 말하며 공부할 때 행복하다 말했다.

아빠가 뿌듯해하며 "그렇게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해. 지치지 않고"라고 말했고, 이에 옆에 있던 둘째 혜민이는 "난 지금도 행복해"라고 말했다. 엄마와 아빠는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모습을 보였고, 조은숙은 "외교관뿐만 아니라 다른 꿈도 가질 수 있어"라고 말했다. 조은숙은 딸 윤이에 너무 완벽주의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소이현은 외교관이 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물었고, 이윤규 변호사는 "바로 응시할 수 있는게 아니고요. 후보자 선발시험이 있는데 응시 요건이 있어요. 토익 870점 이상, 제2외국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그리고 시험전형도 3차로 나뉘어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윤규 전문가는 이어 폴더 개념을 이용해 두꺼운 책을 통째로 외우라고 말했다.

"시험은 지식과의 싸움이 아니라 머릿속에 든 지식을 얼마나 빨리 꺼내느냐와 관련된 싸움이거든요. 목차만 일단 훑어버시고 표시를 해보는 거예요. 흐름을 보고 전체 내용을 파악한 다음에 목차에 살을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읽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어 손정선 전문가가 윤이의 검사 결과를 소개했다.

지능 검사 결과, 다른 부분은 별다른 지적점이 없었으나 처리속도가 낮게 나왔다. 손정선 심리 전문가는 "혹시 윤이가 원래는 잘하는데 사람들 앞에만 서면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하는 때가 있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조은숙은 맞다고 고갤 끄덕였다. 손정선 전문가는 "완벽주의적 성향이 왜 오냐면 내가 완벽하지 못할까봐 생기는 불안감이에요. 실전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 못 할수도 있겠다는 게 윤이의 최대 약점이지 않을까"하고 말했다.

이어서 기질 및 성격 검사에서는 "윤이가 굉장히 욕심이 많잖아요. 그래서 해야 할 일이 많아요. 이것중에 중요한 걸 선택하고 뽑아주셨음 좋겠어요. 부모님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윤규 전문가는 합격을 전제로 합격 수기를 써볼 것도 조언했다.

이병훈 컨설턴트는 여러 가지 책을 읽기보단 교수님들이 쓴 논리정연한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을 추천한다 말했다. 이어 조은숙은 오늘 솔루션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간다며 여러 전문가들과 방송에 감사함을 전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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