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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부가머니?' 소이현, 눈물 흘린 최엄지에 '워킹맘' 심정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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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공부가머니?'에서 소이현이 최엄지에 워킹맘의 심정을 공감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개그맨 한현민이 아내 최엄지와 함께 출연해 초등학교 4학년, 6학년인 가영, 소영 자매에 관한 교육 솔루션 의뢰를 해왔다. 초등학교 교사 이선희는 가영이와 소영이가 방에 있는 책상에 나란히 앉아 '동상이몽'으로 숙제를 하거나 만화를 그리는 모습을 보다가 "숙제만 해도 아주 훌륭한 것"이라 말했다.

이병훈 컨설턴트는 "주어진 과제를 완수하는 것부터가 자기 계획의 시작이거든요. 과제집착과 능동적인 태도가 올바른 공부 습관을 형성해요"라고 말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금 그대로 놔두시면 고학년이 됐을 땐 점점 더 어려울 수 있거든요. 지금도 잘하지만 조금 더 잘하도록 이끌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숙제를 다한 아이들에 보상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는 엄마, 아빠. 최엄지는 "아빠가 선물 준대"라며 딸들에 뽀뽀했고, 이어 아빠 한현민은 부스럭대는 포장지 소리를 들려주었다. 기대감이 잔뜩 상승한 가운데, 두 딸은 얼굴을 가린 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선물이 공개됐다. 아빠의 선물 등장에 두 딸은 좋아하며 "뭐야?"라고 물었다.

선물을 나눠주는 아빠에 두 딸은 덥석 받으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설마 선물이 책이겠어?"라는 두 딸에 아빠는 "둘이 좋아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물을 풀어본 아이들의 표정이 별로 좋지 않다. 선물은 다름아닌 문제집이었고, 가영이와 소영이는 일명 '나라 잃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현민은 "아빠가 직접 선물한 거야"라고 나름대로 자기 어필을 했고, 이에 소영이는 "저는 되게 근사한 걸 바랬거든요. 이걸 웃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했어요. 정말 크게 실망했어요"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가영이는 "이거 엄마 선물인 것 같아요. 공부 시키려고 하는 거 아냐?"라고 말했다.

문제집 선물에 품어온 기대감을 모두 와르르 잃어버린 아이들. 최엄지가 그때 "얘들아"하고 불렀고, 가영이와 소영이는 엄마의 부름에 곧장 식탁으로 향했다. 한현민이 문제집을 보며 설명하는 와중에도 가영이는 심드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영이의 무반응에도 불구하고 아빠 한현민은 열심히 설명했다.

문제집에 있는 지문을 읽어주지만 잘 이해 못하는 딸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최엄지는 "단어의 뜻을 사전으로 찾아도, 뜻풀이를 해놓은 그 해설 속 단어 뜻을 또 잘 몰라요"라며 속상해했다. 최엄지는 가영이에 "30분만, 하루에 30분만 이거 풀자"라고 제안했다. 소영이의 하루 목표는 문제집 2장이었다. 

선물 받은 새 문제집으로 공부를 시작한 두 아이. 소영이는 집중해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가영이는 마이크를 들고 까불대며 "이걸 다 언제 풀어요"라고 딴짓을 하기 시작했다. 강성태는 "저도 저런 환경에선 못 할 것 같아요. 소영이가 집중력이 좋아요"라고 말했다. 빠른 속도로 문제집을 푼 소영이. 가영이는 그런 언니에게 신호를 보냈다. 

소영이는 "너 읽었어? 빨리 읽어"라고 얘기했고, 가영이는 "왜 엄마처럼 얘기해?"라고 물었다. 결국 동생으로 인해 소영이의 집중력은 흐트러지고, 강성태는 한현민에 "소영이, 가영이의 학습 습관을 모르셨나요?"라고 물었다. 최엄지와 한현민은 "저렇게까지 방해할 줄은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강성태는 효율적인 예습은 한 학기 범위라고 말했다. 그는 영재원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들어 고등학교 과정을 예습하더라도 중학교 개념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얘기했다. 초등 교사 이선희는 "수학 같은 경우 선행 학습보다 현행 학습이 낫습니다. 점심시간에 뭘 엄청 풀어요. 확인해보니 중학교 문제집을 풀더라고요. 아쉬웠던 점은, 아이의 수준이 중하였다는 것. 무조건 선행하는 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6학년부터는 한자 공부가 필요하다고 이선희는 강조했다. 강성태는 "국어 어원 맵을 한번 가져와봤는데요"라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 퀴즈를 출제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최엄지는 그 누구보다도 솔루션에 집중하며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소영이와 가영이의 심리 검사 결과는 어떠할까? 먼저 소영이가 그린 가족 그림이 공개됐다. 언뜻 보면 화목해보이지만 한 공간에서 소영이와 가영이는 따로 행동하고, 엄마 아빠가 아이들과 분리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손정선 전문가는 얘기했다. 이어 가영이가 그린 가족 그림엔 부모님이 없었다. 이에 최엄지는 놀라며 "저희가 집에 없어서"라고 말했다. 뒷모습을 그린 가영이의 그림을 보고 손정선은 "가족 내 나를 부정적으로 지각하거나 갈등 상황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엄지는 가영이에 대해 걱정했던 것을 털어놓았다. "아이들을 위해 일을 그만두기엔 상황이 어쩔 수 없고. 그러다보니 아이들을 못 챙겨주고 그래서 마음이 쓰였거든요"라며 눈물을 보이는 최엄지. 그런 최엄지에 소이현도 공감하는 듯 함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손정선은 먼저 우리 가정만의 가족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눈물을 흘리는 최엄지에 소이현은 워킹맘으로써 크게 공감하며 "저도 애들이 맨날 엄마 나가지 말라고 그래요"라면서 등을 토닥여주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작곡을 전공하는 윤이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관심을 끌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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