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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부가머니?' 김경화 '대치동 공부법' 눈길, 법조인이 꿈인 자녀 솔루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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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공부가머니?'에서 '대치동 엄마' 김경화의 교육법과 법조인을 꿈꾸는 자녀에 대한 솔루션이 이어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27회에서는 전 아나운서 김경화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올 A에 만족 못하는 중학교 3학년, 김경화의 두 딸 중 첫째인 박서연은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 성적에 부족하다 생각한다며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연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전문가들은 "자율형 사립가정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서연이의 경우 정확하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욕심을 내어 공부하는 스타일인 반면, 서진이의 경우엔 펜을 잡고 몇 번 뒤적이다 공부를 시작하는 스타일이다. 이에 엄마 김경화는 서진이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조심스레 창문 바깥에서 서진이를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다.

내친김에 첫째의 방도 슬쩍 보면서 자연스럽게 화장실로 직진하는 김경화. 김경화는 화장실에서 나오면서도 시선은 공부방으로 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가 엿볼 때 서진이의 감정은 어떠냐고 제작진이 묻자, 서진이는 "뭔가 거슬리는 기분이다"라며 웃었다. 엄마의 감시망 속 공부를 하는 서진이의 손이 파르르 떨렸다.

갑자기 문제집을 들고 방을 나가버리는 서진이. 서진이가 향하는 곳은 바로 엄마다. 서진이는 엄마에게 "이 문제 잘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며 물었고, 이에 김경화는 서진이와 함께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손정의 전문가는 "풀이 유도를 하시네요"라며 "엄마 생각을 먼저 얘기하고 아이 답을 이끌어내주시는 게 좋죠"라고 덧붙였다.

서진이는 두번째 문제도 물어보러 엄마에게 갔고, 이에 김경화는 "서진이는 혼자서 좀 진득하게 해봤음 좋겠는데 묻는 게 습관이에요"라고 말했다. 여러 차례 자신을 찾아 문제를 묻는 서진이에 김경화는 큰 화를 내지 않고 장난스레 "한번에 물어봐주면 안돼?"라고 말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경화는 "이런 식으로라도 애들이 절 이용해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그때 서연이가 엄마와 서진이가 문제를 푸는 서재로 들어왔고, 서연이는 "국어 모르는 문제 모아왔어요"라고 전했다. 서진이와 달리 문제를 한꺼번에 모아온 서연이. 그때 어디선가 플루트 소리가 들려왔고, 이는 서진이가 연습하는 것이었다.

뜬금없는 서진이의 플루트 연주. 서진이는 "제가 시간표대로 하면 그 시간이 플루트 연주 시간이에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철저하게 계획표대로 생활 중인 서진이는 다음 운동 시간에는 엄마, 언니와 함께 진행했다. 시작한 지 1초만에 포기하는 서연이와 달리 서진이는 오래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운동 후 엄마 김경화가 외출을 하게 됐고, 김경화는 "서진이 때문에 CCTV 달까 생각도 했거든요"라고 말했다가 전문가에게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엄마의 부재로 인해 서연이에게 질문을 하러 온 서진이. 서연이는 서진이에 공부를 가르쳐주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진이는 다시 한번 언니를 찾아와 펜을 빌려달라 말했고, 단칼에 거절하는 언니에 결국 터덜터덜 쫓겨났다. 바로 냉장고로 직진한 서진이. 서진이는 사과 주스를 꺼냈고 이를 서연이에게 건넸으나 넘어가지 않는 서연이에 무작정 주스를 들이댔다. 결국 소득 없이 방으로 복귀한 서진이.

서진이는 휴지를 꺼내 언니 입 닿은 빨대 끝을 닦아 웃음을 자아냈다. 어디론가 또 나가던 서진이는 서재로 들어갔고, 서재에서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김경화는 충격 받은 듯 "하"하고 입을 막았다. 서재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와이파이가 터지는 장소라고. 그때 김경화가 외출을 나갔다 돌아왔고, 서진이는 모른 척 서재에서 나와 엄마를 반갑게 맞았다.

전문가는 중학교 때는 IQ로, 고등학교 때는 HQ로 공부한단 얘길 많이 한다며, HQ는 엉덩이 힘을 말한다 얘기했다. 공부할 땐 무엇보다 학습 지구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점점 시간을 늘려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말했다. 입시컨설팅 대표 신동엽은 "시간은 사실 개인적인 성향 차이인 것 같고요"라며 반박 의견을 냈다.

등수의 차이는 집중도와 공부 성향의 차이라며 시간은 아니라고 그는 단호히 말했다. 그는 서연이 경우엔 자기 관리가 철저하기 때문에 믿고 맡겨두다가 흐트러질 때만 개입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경화는 아이들과 마스크팩을 하며 면접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화는 면접 질문을 읽다가 단어를 모른다고 아이들이 얘기하자 "모르면 엮어라"고 팁을 전했다. 소이현은 자소서, 면접 합격 포인트를 알려달라 말했고 자사고 교사 곽동훈은 "아이가 실제로 직접 자소서를 작성했는지 아닌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자소서 수준이 높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에요. 어려운 내용일수록 면접에서 난항을 겪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훈 컨설턴트는 자소서를 쓸 때 주의 요소로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를 말하거나, 본인을 식별하게 하는 멘트, 영재원 경력이나 어학 인증시험, 자격증 취득사항 등을 쓰지 말라 전했다. 이어 어디론가 외출을 가는 서연이와 서진이, 엄마 김경화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직접 대학교에 가봤고, 목표 학교를 미리 방문하며 동기부여와 공부 의욕을 높였다.

서연이는 자사고에 들어간 후 서울대에 가게 되면 이후 법조인이 될 길을 탄탄히 밟고 싶다며, 오늘 목표 학교에 데려와준 엄마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손정선 전문가는 서연이에게 번 아웃이 올 수 있다며 경고했다. 엄마의 지적에 유난히 긴장하고 위축된 모습을 자주 보이는 서연이. 손정선 전문가는 엄마의 지적이 수시로 성취 압박을 느끼게 한다 말했다.

서연이가 감정 표현은 또 잘 못한다고 손정선 전문가는 말하며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서연이는 수학과 과학에 약하므로, 공부할 때마다 킬러 문제를 연습하고 푸는 것을 곽동훈 교사는 강조했다. 이병훈 전문가는 "자사고 진학 자체가 목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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