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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부부의 세계’ 김영민 “김희애와 베드신, 여성주도적인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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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부부의 세계’ 김영민이 김희애와의 베드신 장면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김영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부부의 세계’는 폭력성과 선정성으로 인해 19금으로 편성됐다. 그중 김영민과 김희애의 베드신은 극에 반전을 주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촬영이 쉽지 않았을 듯한데 김영민은 어떤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을까.

 
김영민/ 매니지먼트 플레이 제공
김영민/ 매니지먼트 플레이 제공

“걱정을 많이 했다. 일반적인 드라마와는 다르게 집요하게 다뤄주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김희애 선배와 촬영 감독님과 합이 잘 맞아서 걱정했던 것에 비해 잘 풀렸다. 그 장면은 그냥 불륜의 장면이 아니라 지선우가 가장 중요했었고, 이 남자와 잔 이유는 이혼 정보를 얻기 위해서, 하지만 욕망이나 욕구가 있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작가님 대본에는 ‘서로 주도권을 갖기 위한’ ‘이겨먹으려고 하는’ 그런 지문이 있었다”

“지선우가 여성주도적인 그런 장면이었다. 그게 작품하고 잘 맞는 지문이라 생각했다. 김희애 선배님이 그걸 잘 표현하셨다. 여성적인 가녀림도 보이고 강함도 보이고, 정말 1차적인 인간적인 욕구도 보이고. 여러가지 감정을 한 장면에서 보여주셨다. 저는 오뚜기처럼 그렇게 됐지만(웃음) 물론 그렇게 하려고 하지는 않았고 편집과정에서 그렇게 보였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재혁이의 지질하고 못나보이는 욕망이 보였다. 물론 저도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운동도 열심히 했지만, 그런 것보다 작품의 흐름에 맞게 표현된 듯해서 만족스러워한다” 

한편 지난 16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영민은 고예림(박선영 분)의 남편이나, 수시로 외도를 즐겨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한 손제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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