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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홍제이 '납치 소동', 현쥬니+길정우 '눈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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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홍제이가 납치를 당한 줄 알고 가족들이 눈물을 흘린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4회에서는 박민지(홍제이)에게 오빠인 박민호(길정우)가 자전거를 가르쳐 준다. 박민호는 박민지의 자전거를 밀어주자 배가 아파 "화장실 좀 다녀올게. 급하단 말야. 큰 거야"라고 말한 후 기다리라고 당부하고서 사라진다. 

이에 박민지는 "빨리 와"라고 말하며 기다린다. 박민호는 배가 많이 아픈지 근처 공중 화장실에서 괴로워하고, 박민지는 오래토록 나오지 않는 오빠를 기다리다가 결국 페달을 밟고 어디론가 향한다. 그러다 넘어져버리는 박민지. 그때 주변에서 보고 있던 한 중년 남성이 박민지를 일으켜준다.

오빠가 올 때까지 자전거를 가르쳐주겠다는 중년 남성. 박민지의 자전거를 밀어주기 시작하고, 박민지는 신나는 듯 함께 자전거를 탄다. 한편 오순정(남이안)은 "서류 접수했는데 면접은 따로 연락을 주나요?"라고 묻고 일자리 구하기에 여념이 없다. LX그룹에 지원한 오순정. 오필정(현쥬니)은 최미영(전은채)에 오늘 오해받은 일을 털어놓고, 최미영은 "웃긴다, 진짜. 혼자 사는 여자면 지 남편한테 들러붙을 줄 안다니까"라고 어이없어한다.

"앞으로는 사람들한테 남편 있다고 해. 혼자 됐다고 하지마. 사람들 웃겨. 남편 없다 하면 얕잡아보고 있다 하면 아무리 개차반같아도 무시 못해"라고 최미영은 충고한다. 최미영은 "나도 가끔은 남편 있다고 얘기하고 싶을 때 한 두 번이 아냐"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그러다 혼삿길 막혀"라고 웃고, 최미영은 "결혼할 생각도 없는데 무슨"하고 어깨를 으쓱한다.

박민호는 집으로 혼자 돌아오고, "화장실 가면서 기다리라고 했는데 그 사이에 집에 갔나봐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오순정에게서 민지가 안 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깜짝 놀란다. 김복순(박순천)도 "아니 어딜 간 거야?"라고 걱정하기 시작한다. 오필정도 집에 마침 들어오고, 가족들은 전부 박민지를 찾으러 향한다. 

동네를 돌아다니며 박민지를 찾기 시작하는 가족들. 오순정과 박민호는 한 목격자의 이야길 듣게 되고, 오순정은 "언니. 큰일났어. 어떤 남자가 민지한테 자전거 태워주며 어디론가 가더래"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박민호에 버럭 소리지르며 "민지 혼자 놔두고 가긴 어딜 가!"라고 얘기한다. 김복순은 경찰서로 가서 신고하자 말하고 이들은 모두 경찰서로 향한다.

그때 경찰서 CCTV에서 박민지화 한 중년 남성을 발견하는 가족들. 이들은 바로 민지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내 딸한테 무슨 짓 했어? 무슨 짓 했냐고?"라고 오필정이 소리친다. 오순정도 "어디 할 짓이 없어서 애들한테!"라고 소리치고, 중년 남성은 "아니 자전거 가르쳐준 것도 죕니까?'라고 묻는다. 박민지는 곤히 잠들어 있었고, 박민지의 가족들은 곧 고개를 숙인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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