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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이재황, 패기 가득 "3개월 안에 실적낼 것"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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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이재황이 패기 있게 3개월 만에 실적을 내겠다 다짐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9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2회에서는 이은주(문보령)가 홍보팀 직원들이 있는 사무실로 들어와 "보육원 시설이 새로 만들어질지도 몰라요"라고 말한다. 이에 여성 직원은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저도 보육원 늘렸음 했는데, 회장님 생각이세요?"라고 기뻐하며 묻는다.

이에 이은주는 "회장님 생각이시지만, 제안은 차기 본부장?"하고 웃는다. 이에 여성 직원은 "차기 본부장? 어쨌든 저는 이 회사에 뼈를 묻을 거예요"라며 좋아한다. 이은주도 그런 직원들을 보며 흐뭇하게 웃어 보인다. 한편 하비서가 오필정(현쥬니)과 김복순(박순천)이 함께 사는 집에 찾아간다.

하비서는 "토지 보상 문제로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명함을 건네고, 오필정은 싸늘하게 "그 얘긴 이미 다 했을텐데요"라고 말하고 집에 들어가려 한다. 얼마를 원하는지 말해보라는 하비서의 말에 오필정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저희는 그냥 여기서 살겠다고요"라고 말한다. 하비서는 "할렘가같은 이곳에서 계속 살겠다고요? 보상금 더 받겠단 거 아닙니까"라고 말한다.

이에 오필정은 분노하며 "뭐라고요?"라고 묻는다. "우리가 언제 보상금 얘기한 적 있나요?"라고 분노하는 오필정에 하비서는 "그러니까 저희가 답답하단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고, 오필정은 "저희는 돈보다 우리 집이 더 좋아요"라며 문을 소리 나게 닫고 집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하비서는 비열한 표정으로 오필정의 뒷모습을 노려보고 그대로 가버린다.

김복순은 "누구 왔었어?'하고 묻고, 오필정은 "토지 보상 문제래요"라고 말한다. 이에 지겹다는 듯 김복순도 "또?"하고 묻고, 오필정은 "지쳐서 나가 떨어지겠죠"라고 분을 삭인다. 그런 오필정이 걱정되는지, 김복순은 "이제 내 생각하지말고, 그냥 돈 받아서 나가도 돼"라고 말한다. 그러자 오필정은 "안돼요. 전 이 집이 저한테 굉장한 의미가 있단 말이에요"라고 말한다.

"우리 역사가 있는 집을 함부로 허물 순 없어요. 저도 이런 맘인데 엄마는 더할 거 아녜요"라고 말하는 오필정. 김복순은 "한땐 우리 아들이 이 집에 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 적도 있었지"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그런 김복순의 말에 "거봐요"라고 말하고, 김복순은 지금은 그 맘을 접었다 얘기한다.

아들의 소식은 아냐는 오필정의 말에 "먹고 살만한 집이었으니 잘 거두었겠지, 그렇게만 생각하고 싶어"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찾고 싶지는 않냐 물어보고, 김복순은 고개를 떨구며 "내가 무슨 낯짝으로 찾나. 난 그렇게 안 해. 못 해"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엄마 고집에 제 이름으로 했지만, 이 집은 엄마랑 엄마 아들 집이에요"라고 얘기한다.

이에 김복순은 "우리 집이야. 너, 나, 민호, 민지, 그리고 순정이까지. 우리 집"하고 정정해준다. 오필정은 그런 김복순의 따뜻한 말에 웃으며 손을 잡고 "맞아요. 우리 집"하고 활짝 미소 지어 보인다. 한편 이태우(서현석)는 최동석(김동균)과 함께 최은자(이진아)가 있는 집으로 돌아온다. 

이태우는 문 앞에서 망설이며 "엄마 화나면 물불 안가리잖아요. 다음에 오면 안될까요"라고 말하지만, 최동석은 "그러게, 행동하기 전에 물불 가리지 그랬어"라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최동석과 함께 엄마 최은자가 있는 집으로 들어가는 이태우.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온 이태우에 엄마 최은자는 더없이 상냥한 표정으로 "배고프지? 일단 밥부터 먹자, 우리 아들"하고 말한다.

그런 엄마에 더 무서움을 느끼는 이태우. 이태우는 최동석에 "삼촌. 엄마 저러는 게 더 무서워요"라고 중얼거리고, 이에 최동석은 "나도 좀 오싹하다"고 말한다. 최은자는 얼른 안 오고 뭐하냐고 묻고, 최은자는 그야말로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앉아"라고 웃는다. 이태우는 최은자 앞에 벌벌 떨며 앉고 "엄마, 왜 이래. 나 무섭단 말야"라고 말한다.

최은자는 "뭐가 무서워? 훌륭한 일을 하고 와서 칭찬해 주는 건데"라고 말한다. 이에 최동석이 이태우의 편을 들며 "결과가 그래서 그렇지 의도는 좋았어"라고 말한다. 아무나 못하는 일이었다는 최동석의 말에 최은자는 "그럼. 아무나 못하는 일이지. 보통 도둑을 잡지, 도둑을 돕진 않지"라고 말한다.

최동석은 최은자의 말에 놀라며 "그럼 너 도둑을 도운 거야?"라고 말하고, 이태우는 "도둑인 줄 몰랐지"라고 고개를 떨군다. "차라리 엄마, 나 때려. 나 이러는 거 못 보겠어"라는 이태우에 최은자는 "술 취한 애비가 친구 대신해가 운전 해주다가 바로 황천길 갔다. 니는 니 애비다"라고 말하며 "빨리 쳐 무라"라고 눈을 부릅뜬다.

최은자는 "니는 그거 맛난 거 묵고, 내는 이거 물란다"라고 약병을 꺼낸다. 이태우는 놀라며 "어, 엄마"라고 말하고, 최동석도 놀라면서 "누나, 이거 수면제 아냐?"라고 말한다. 최은자는 "이거 무면 세상 사는 시름 다 잊을 수 있제?"라고 물으며 약을 가득 손바닥에 쏟는다. 최동석과 이태우는 진정하라고 최은자를 말리고, 최은자는 "이거 말고 네 엄마 진정시킬 방법 있음 말해봐라, 자식아!"라고 소리친다.

분노해서 소리치다가 결국 혈압이 올라 쓰러져버리는 최은자. 이태우는 침대에 누워 앓고 있는 엄마 앞에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사죄한다. 최동석도 최은자를 설득해본다. 하지만 최은자는 "잔말 말고 여기서 다시 대학원 시험 봐라. 설마 교수 포기하겠단 건 아니제?"라고 묻는다. 그러자 이태우는 "솔직히 난 교수되고 싶지 않았어. 엄마가 고집 피워서 간 거지"라고 말한다.

"나 돈 벌거야"라는 이태우에 최은자는 "나가라, 나가. 이 화상아! 이 시간부로 내 눈에 띄기만 해봐라!"라고 베개를 던진다. 분노하는 최은자에 이태우는 "알았어. 그럼 나 이 시간부로 내 방에서 꼼짝도 안 할게"라며 서둘러 최은자의 방을 나가버린다. 그런 두 사람을 보고 최동석은 한숨을 쉰다.

늦은 시각, 김복순과 오순정(남이안), 박민지(홍제이)가 모여 있는 그때 박민호(길정우)가 돌아온다. 오필정은 "민호야. 네 생일에 네가 갖고싶은 가방 사주려고 했는데"라며 망설이고 오순정은 "비싸서 못 사주게 됐어"라고 대신 말을 끝맺어준다. 박민호는 이에 "괜찮아. 나 가방 생겼어. 친구들이 선물해줬어. 부잣집 애들 많아서"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괜찮다는 듯 웃으며 방으로 들어가는 박민호. 김복순은 "정말일까?"라고 걱정하고, 오필정도 우려하는 표정이다. 오순정은 "민호가 누구예요. 똑부러지잖아요. 그랬다면 그런 거예요"라고 말하며 걱정을 불식시킨다. 오순정은 반려견 레옹을 안고 쓰다듬으며 "얜 다른 애들이랑 섞여 있어도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애. 점이 있잖아"라고 말한다.

그 시각 강석준(이재황)은 레옹의 사진을 보며 그리워하고 있다. "널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는데, 어딨는 거니"라며 그리움에 젖은 강석준. 사무실에 홀로 앉아 있던 강태수(이원재)는 낮에 본 김복순의 모습을 떠올리며 "분명 복순이 얼굴이었는데.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온 것도 아니고"라고 중얼거린다.

강석준은 박혜진(박지수)에게서 연락이 왔다며, 박혜진의 모친이 암미 재발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강태수는 "혜진이랑 결혼하기를 바라는데, 넌 어떠니?"라고 묻고 강석준은 "아버지. 솔직히 혜진이 여자로 생각해본 적 없어요. 착하고 예쁜 동생이에요"라고 말한다. 강태수는 "그게 무슨 소리냐. 혜진인 너랑 결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라고 얘기한다.

강석준은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하는 것도 혜진이한테 좀 아닌 거 같고요"라고 거부 의사를 단호하고 정중하게 밝힌다. 강태수는 그 이야기를 박혜진에게 지금 할 시긴 아닌 것 같다 말하고, "그 전에 네 마음 바뀌길 바란다"라고 덧붙인다. 다음날, 강태수는 사내 보육원 확충에 관한 직원들 반응이 아주 좋다고 강석환(김형범), 김해정(양금석), 강석준 앞에서 말한다.

강태수는 "하여튼 석준이한테 기횔 줘야지. 기획 팀으로 발령을 냈으면 하는데, 본부장으로"라고 말한다. 김해정과 강석환은 본부장은 안된다며 반대한다. 김해정은 석준일 위해서도 좋을 게 없다며 반대하고, 강석준은 "제 걱정해주시는 거예요?"라고 묻는다. 강석환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인사라며 또 다시 반대하고 나선다. 

강석준은 "좋아. 그럼 실적 보여주지. 아버지. 저 아무 부서나 보내주세요. 3개월 안에 실적 내서 올라오겠습니다"라고 패기 좋게 말한다. 이에 강태수는 "그게 정말이냐?"라고 묻고, 강석환은 "고객 서비스 센터에서 일해. 나도 처음엔 거기서 일했어"라고 말한다. "네가 회장 아들이란 거 말 안 하는거다? 나도 그랬으니까"라고 강석환은 말하고, 강석준은 "문제 없어"라고 웃어 보인다.

오늘 12회차가 방송된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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