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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문보령, 김형범엔 '철벽' 이재황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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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문보령이 김형범엔 '철벽' 태도를, 이재황엔 열렬한 관심을 보인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0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3회에서는 오필정(현쥬니)가 박민호(길정우)를 위한 가방을 사주기 위해 한 학생과 직거래를 시도한다. 가방을 손에 얻었지만, 가방끈 한쪽이 끊어져 있었고, 이에 오필정은 고객 센터를 찾아간다. 고객 센터에서 마주친 이는 하필 강석준(이재황).

두 사람은 다시 만난 인연에 뻘줌해하며 어색한 인사를 나눈다. 강석준은 오필정에 무려 수선을 넘어 최고가 가방으로 교환을 해주겠다고 말하고, 이에 오필정은 신이 난 채 좋아하며 "정말 판타스틱한 회사네"라고 방방 뛰면서 건물을 나선다. 그런 강석준의 모습을 뒤에서 상사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지켜본다. 

"구입한 경로도 모르면서 최고가 상품으로 교환이라뇨"라고 화내는 상사에 강석준은 "그래도 우리 쪽 제품인데 하자가 있다는데요"라고 말한다. 상사는 "이런 식으로 했다간 블랙 컨슈머 표적이 될 수 있다고요"라고 지적한다. 강석준은 "그게 우리 제품에 하자가 있다니까 제가 보상을 해줘야 할 것 같아서"라고 말한다.

한편 강석환(김형범)은 자신에게 보고를 하는 이은주(문보령)를 진한 눈길로 바라본다. 그 모습에 못마땅해하며 김해정(양금석)은 "내가 이 자리에 꼭 참석해야 하나?"라고 말한다. 이은주는 "항상 간부분이 있는 곳에서 진행해야 해서요"라고 말하고, 강석환은 "아무나 보내요, 그럼. 그냥. 석준이 보내면 되겠네"라고 말한다.

이에 이은주는 두 사람 몰래 눈을 반짝인다. 김해정은 이은주의 보고가 끝나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보통이 아니야"라고 말하고, 강석환은 싱글벙글해서는 "왜. 똑부러지잖아. 저런 여자랑 결혼하면 나한테 내조도 잘할거야"라고 말한다. 김해정은 "눈에서 욕망이 가득해"라고 말하고, 강석환은 "눈에서 욕망이 가득해야 잘된다고 하던 건 엄마야"라고 말한다.

김해정은 "저런 여자 네 곁에 뒀다간 네가 말려들어"라고 말하며 "다시 말하는데 이팀장은 절대 아니야"라고 얘기한다. 한편 놀이터에서 홀로 놀던 박민지(홍제이)는 아빠와 함께 즐겁게 노는 친구를 보고 부러워한다. 집에서는 오필정이 박민호에 아까 교환해온 새 가방을 건넨다. 박민호는 눈이 동그래지며 "우와, 뭐야. 이거 신상인데?"라고 좋아한다.

오필정은 "네가 갖고 싶어하던 것보다 더 비싼 거야"라고 말하며 웃고, 이에 박민호도 고개를 끄덕이며 기뻐한다. 오필정은 부러워하는 박민지에게는 나중에 사주겠다고 말하고, 김복순(박순천)은 "맘에 들어?"라고 묻는다. 박민호는 "네!"하고 대답한 후 "고마워, 엄마"하고 오필정에 말한다.

오필정은 고가 제품으로 바꿔준 아까의 일에 대해서 얘기하고, 오순정(남이안)은 "언니가 운이 좋았네"라고 말하며 "나는 인턴으로 지원할거야. 나중에 가게 하려면 우선 일해서 돈은 벌어야지"라고 말한다. 그때 박민지가 오필정과 오순정이 있는 방으로 들어오더니 "엄마. 나 자전거 같이 타줘. 나도 자전거 탈래"라고 말한다.

오순정은 "자전거부터 타야겠네"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민호가 타던 거 있어. 주말에 타자"라고 말한다. 박민지는 "친구는 아빠한테 배워서 잘 탄단 말야. 나도 빨리 타고 싶단 말야!"라고 소리친다. 오순정은 "이모가 가르쳐주고 싶다만 이모도 바쁘단다"라고 안타까워하고, 박민지는 입을 뾰로통하게 내민다. 

강석환은 돌아온 강석준에 "너 고객 센터에서 한 건 했다며?"라고 빈정댄다. 그 옆에서 김해정도 거들고, 강석준은 "가방 하나 바꿔준다고 회사가 거덜난다고 생각해?"라며 반박한다. 김해정은 "넌 네가 보고싶은 것만 보는구나. 우린 제품을 팔아야 돼"라고 말한다. 강석환은 "우리한테 해가 될 고객은 분별할 줄 아는 혜안도 갖고 있어야지"라고 얘기한다.

강태수(이원재)는 "당신은 그게 문제야. 맨날 부정적인 것만 보는 거"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먼저 올라가 보겠습니다"라고 조용히 인사하고 올라간다. 강태수는 "네 판단을 믿고 소신대로 해. 괜찮아"라고 격려하며 김해정을 노려본다. 김해정도 눈싸움에서 지지 않는다. 강석준은 방으로 올라와 침대에 앉으며 "그 여자가 블랙 컨슈머?"라고 오해한다.

"이거 사려고 한 달 동안 뼈 빠지게 일했어요. 아시잖아요. 고시원 식당에서 내가 어떻게 일하는지"라고 했던 오필정의 말을 떠올리며 강석준은 "거짓말 같진 않은데"라고 중얼거린다. 한편 이태우(서현석)는 최은자(이진아) 몰래 라면을 끓여 먹다가 걸린다. 최은자는 "엄마 심장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네 인생이 박살났는데 배가 고프나"라고 묻는다.

이태우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고, 최은자는 그런 이태우를 억지로 다시 앉힌다. "무라"라는 최은자에 이태우는 "왜 또. 엄마 또 이상한 거 먹을라고?"라고 짜증낸다. 최은자는 "왜. 그러면 말릴라고?"라고 묻는다. 그러자 이태우는 "그럼. 내가 엄말 얼마나 사랑하는데"라고 답한다. 이에 최은자는 "그럼 대학원 다시 가라"라고 말한다.

이에 이태우는 교수는 싫다고 말하며 돈을 벌 거라 얘기한다. 최은자는 "공기업, 대기업, 금융권 어느 곳이든지 알아봐라"라고 말한다. "너 이 달안에 어디든 안 들어가면 용돈이랑 카드랑 다 압수다"라고 선전포고하는 최은자. 이태우는 "알았어, 알았어. 일단 알았어"라고 대충 무마시킨 후 한숨을 푹푹 쉰다.

그때 거실로 내려온 최유경(이영은)에 최은자는 "전학 수속 다 마쳤으니까 학교 내일부터 가라"라고 말한다. 최은자는 "근데 느그 엄마는 미국 남자랑 잘 사나? 잘 해주드나? 하긴 잘 해줬음 네가 여기 오겠다고는 안 했겠지"라고 말한다. 이에 최유경은 표정이 굳어 "저한테 신경 꺼 달라고 말했을텐데요"라고 말하며 지나간다.

최은자는 "네 딸 학교 생활을 잘 할까 걱정이다"라고 말하며 최동석(김동균)이 "그래서 누나 학교로 보낸 거잖아요"라는 말에 "학교에서 네 딸하곤 모른 척 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박민지는 박민호에 만원 짜리를 하나 내밀며 "나 자전거 가르쳐줘"라고 말하고, 처음엔 안된다고 하던 박민호도 만원을 보고서 금방 그 돈을 받는다.

오필정은 "자꾸 사람들이 찾아오니 언제까지 버틸지 모르겠다"면서 집 철거 문제에 대해 걱정한다. 오순정은 끝까지 버티자고 말하며 무슨 일이 있을 경우 바로 SNS에 올리겠다 말한다. 박민지는 오필정에 "오빠가 이따 자전거 가르쳐준대"라고 말하고, 오필정은 "민지한테 보호 장비 해주는 거 잊지 말고"라고 당부한다.

이어 LX회사 빌딩. 이은주가 겨우 엘리베이터에 타게 되지만, 이미 만원인 엘리베이터에 이은주가 타자 경보음이 울린다. 그 모습을 본 강석환은 "내가 내릴게요. 이팀장은 그냥 있어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눈치를 슬슬 보던 다른 직원들이 내리게 되고, 이은주는 이에 부담스러워한다. 강석환은 미소를 지으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이은주에 "회사 이미지 재고로 할 얘기가 퇴근 후에 있는데 시간 어때요?"라고 묻는다.

이은주는 점심은 어떠냐는 말에 "동생 분은 출근 안 하세요?"라고 묻는다. 강석환은 "걘 당분간 고객 지원 센터에서 일하기로 했어요. 이거는 이팀장만 알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회사가 이렇습니다. 아무리 오너 일가라도 능력을 보여줘야 하죠. 내가 본부장까지 올라왔단 건 회장님께서 충분히 내 실력을 인정했"까지 말하는 강석환에 이은주는 말을 자르고 "그럼, 가보겠습니다"라고 인사하고서 사라진다.

이은주는 직원에 "오늘 물류센터 직원 인터뷰 있죠? 고객 센터 직원 인터뷰로 바꿀게요"라고 말한다. 직원은 "벌써 섭외 다 해놨는데"라고 말하고 이은주는 "다음에 내보내기로 해요. 그리고 고객 센터 인터뷰는 제가 갈게요"라고 말한다. 거래처 미팅 시간을 바꿔서까지 인터뷰를 가겠다는 이은주.

한편 하비서는 강석환에 결국 스크린 골프장 지으려던 계획을 강석준의 계획대로 보육원으로 바꾸기로 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강석환은 크게 분노한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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