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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내 남편 크리스, 근황 공개했다?…"14년 전인데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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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인간극장'이 꾸준히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가운데, 14년 전 공개된 '내 남편 크리스'의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KBS 휴먼 : 뭉클티비를 통해 2006년 3월 공개된 '내 남편 크리스' 방송분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등장한 크리스는 집 바닥을 완벽히 닦는 모습을 보이며 아내가 하지 못한 집안일을 도맡았다. 크리스는 한국에서 주한미군이라고. 영어 강사인 아내 유성을 기다리며 달달한 부부임을 실감케했다. 
 
KBS 휴먼 : 뭉클티비 영상 캡처 
크리스는 아내가 오자마자 숨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는 대학 졸업 후 빌린 학자금을 갚기 위해 직업 군인을 선택, 한국에 오게됐다고. 당시에는 병장이었다고 알려진 그는 점심시간에 찾아온 유성을 맞았다. 

아내는 직접 크리스를 위해 된장을 배달하며, "여기 파는게 모두 피자고 이런것들이라 몸에 좋은걸 먹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크리스는 "나는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다. 왜냐면, 부인이 만들어준 음식을 먹는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은 14년이 지난 해당 영상에 크리스는 "Hello everyone! 여러분 안녕하세요! I'm sorry to see that my conversations with some of you got deleted. Thank you all for your interest and well wishes. 진짜 고맙습니다! God bless you all"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직 한국에 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과 함께, 부부의 영상에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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