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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충북희망원, "내부고발자에게 성희롱 당했다…아니라고 부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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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제보자들' 충북희망원 내부고발자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됐다. 

6일 KBS2 '제보자들'에서는 현재 시설정지를 당한 충북희망원 아이들을 만났다. 

이날 강지원 변호사는 충북희망원 앞 텐트촌으로 향했다. 해당 텐트촌에는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상태였다.

아이들의 생활지도를 했다는 보육교사는 "저희가 2020년 2월 9일부터 3월 10일까지 한 달간 아동 학대, 폭력, 성추행, 성폭행 건으로 정상적인 관리를 못 한다는 명목하에 시설 정지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시설운영정지 전 자립한 아이들까지 총 36명이 머물렀다는 충북희망원. 하지만 십여 명의 아이들은 희망원을 떠나지 못한 상태라고. 
 
'제보자들' 캡처
보육교사는 "2020년 2월 9일부터 3월 10일까지 시설정지였는데 지금은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아있는 한 아이는 "김정우 내부 고발자 선생님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놀러 갈 때) 꾸미고 간다. 꾸미고 가면 남자친구 만나러 가냐고. 숙박업소 갔냐고 말씀하셨다"며 "나도 너같이 예쁜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고. 선생님이랑 결혼하면 되게 좋지 않겠냐고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러가지 합쳐서 이번에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근데 선생님은 자기는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다른 교사는 "김정우 씨는 지금 외부에서 알려진 내부 고발자다. 내부 고발한 분이 아이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사회적으로 알려지면 문제가 되니까 타 시설에 가 있는 아이를 찾아가 피해 사실을 은폐하도록 회유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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