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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패닝 신작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북미서는 여전히 개봉 불투명…우디 앨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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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금일 개봉한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북미에서는 개봉조차 하지 못해 눈길을 끈다.

지난 2019년 제작된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티모시 샬라메와 엘르 패닝, 셀레나 고메즈, 주드 로, 리브 슈라이버, 디에고 루나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7월 26일 폴란드에서 최초로 개봉했고, 이후 리투아니아와 터키, 네덜란드 등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지서 개봉해 지금까지 총 2,054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스틸컷 / 네이버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스틸컷 / 네이버영화
국내서는 비교적 늦은 금일 개봉했는데, 정작 영화가 제작된 미국서는 여전히 개봉하지 못하고 있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우디 앨런이 과거 입양한 딸인 딜런 패로우를 미성년자인 당시부터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왔기 때문.

게다가 2017년 전 세계에 미투 운동을 불러일으켰던 하비 와인스틴(와인스타인)의 성범죄 파문 당시 그가 와인스틴을 옹호했던 영향도 있었다. 때문에 '레이니 데이 인 뉴욕'에 성인과 미성년자 사이의 성관계가 묘사되었다는 시놉시스도 논란이 됐다.

더불어 작품에 출연했던 그리핀 뉴먼, 레베카 홀, 티모시 샬라메, 셀레나 고메즈 등이 모두 우디 앨런과의 작업을 후회한다고 밝히며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이에 우디 앨런은 지난해 9월 아마존을 상대로 700억원대의 소송을 걸었다. 그는 수십년 전의 성추문으로 인해 아마존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했으며,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제작비로 지급하기로 한 900만 달러를 미지급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 미아 패로우의 한국계 입양아인 모세 패로우는 어머니의 아동학대를 폭로하면서 딜런 패로우가 폭로한 성추행은 거짓이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우디 앨런의 성추문은 현재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에 대해서 하비에르 바르뎀과 스칼렛 요한슨은 우디 앨런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평론가들의 작품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으며, 관객들은 대체로 무난한 평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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