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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 나이 60에 결혼 꿈꿔…쿠싱증후군 이겨내고 16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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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이겨내고 다이어트 중임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KBS1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이은하가 자신의 데뷔곡 '님 마중'을 탄생시킨 작곡가 김준규를 찾기 위해 나섰다. 

건강상태를 묻는 MC의 질문에 이은하는 "척추측만증, 척추분리증 여러 병이 있었다. 쿠싱증후군으로 10년을 고생하다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수술을 안하고 자연 치유가 됐다"고 답했다.

이은하는 1990년대 초반 사업을 하던 부친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20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떠안게 됐자고 털어놨다. 당시 시세 8억에 달하던 집까지 경매에 넘어갔는데 그가 갚을 무렵엔 30억원 정도였다고. 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빚 문제로 아픈 몸을 이끌며 일하던 이은하는 2016년 척추분리증과 스트레스, 호르몬 문제로 쿠싱증후군까지 앓았다고 밝혔다.
 
이은하 과거-현재 / SBS '좋은아침'- KBS1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이은하 과거-현재 / SBS '좋은아침'- KBS1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호르몬 중 코르티솔 과다로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얼굴과 목, 가슴과 배 등에 지방이 축적되는 중심성 비만과 고혈압, 피로감, 무월경, 남성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은하는 척추분리증과 진통제 부작용인 쿠싱증후군으로 인해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됐고 30kg가량 체중이 증가했다.  

16kg를 감량했다는 이은하는 "이제 살만 빼면 된다"며 "현재 쿠싱증후군은 자연 치유가 됐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중"이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인 이은하는 결혼도 꿈꿨다. 엄한 아버지 탓에 아직 미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연애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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