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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카리브해 여행, 과들루프 메모리얼 악트 “아프리카 노예 역사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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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찾은 카리브해 일대 과들루프의 명소 중 한 곳인 ‘메모리얼 악트’가 화제다.
 
25일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 과들루프, 벨리즈, 코스타리카’ 편을 방송했다.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카리브해는 푸르른 바다이며 다채로운 자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과들루프, 벨리즈, 코스타리카 등이 카리브해를 대표하는 나라들이다. 세 나라로 떠나면 카리브해의 아름다연 풍경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순수하게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카리브해와 대서양 사이 위치한 과들루프는 아픈 역사를 딛고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며, 벨리즈는 지구의 푸른 눈동자 블루홀과 전 세계가 아끼는 산호초 보호구역을 보유하고 있고, 코스타리카에는 300만 년 전 해저 화산 폭발로 생긴 곳에서 터전을 잡고 살아 온 다채로운 생명이 살아 숨 쉰다.

가장 먼저 조명한 ‘과들루프’에서는 ‘푸앙트 아 피트르’ 광장과 함께 향신료와 생선을 비롯해 다양한 물품을 파는 시장 그리고 ‘메모리얼 악트’가 명소로 꼽힌다. 메모리얼 악트는 아프리카 노예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기념관이다.

메모리얼 악트 홍보담당자 지미 씨는 “상설 전시장들은 각 시대별로 발생한 노예 관련 사건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15세기부터 21세기까지 각 시대마다 무슨 일이 있었고 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각자 방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소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예의 삶을 규정해 놓은 책 ‘코드 누아르’가 큰 화면에 전자책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지미 씨는 “여기 있는 조항들을 보면 도망친 노예들은 첫 번째에는 귀를 자르고 한쪽 어깨에 백합 무늬를 인두로 새긴다. 두 번째의 경우 오금을 자르고 다른 쪽 어깨에 백합 무늬를 새긴다. 세 번째는 죽음으로 죗값을 치른다. ‘코드 누아르’에서는 이런 식으로 노예들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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