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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서하준, 수화기 너머 심이영 목소리에 '눈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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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하준이 수화기 너머 심이영 목소리에 눈물을 보인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10회에서는 강해진(심이영)의 방송을 본 사람들이 돈가스 가게에 와 줄을 선다. 강해진은 이런 풍경을 보고 깜짝 놀라고, 옆에 있던 오대구(서도영)는 강해진의 인기에 함께 기뻐하며 "이젠 나보다 더 바쁘겠네요?"라고 웃는다.

한정원(김정화)도 직원에게 강해진의 가게 가맹점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보고를 전해듣는다. 한정원은 그런 보고에 매우 기분 좋아한다. "잘됐네"라는 한정원에 직원도 좋은 소식이라며 함께 웃는다. 그 시각 이진상(서하준)은 강해진의 기사를 찾아보고 있다. 삽시간에 유명인이 된 강해진에 왠지 모를 씁쓸함 등을 느끼는 이진상.

이진상이 혼자 기사를 보고 있을때 오팀장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고, "이상한 거 봤냐"고 오팀장이 장난을 친다. 이진상은 오팀장과 대화를 나누다가 혼자 한번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단 결심을 드러낸다. 오팀장은 "나 열심히 일하는 직원 참 예뻐해요. 우리 이진상 씨도 오늘 예뻤고"라며 이진상을 응원한다.

이진상은 "팀장님도 그렇게 웃으시니 정말 예쁘십니다"라고 말하고 오팀장은 "사회생활하는 거예요?"라며 웃는다. 이어 오팀장은 "아, 맞다. 이진상 씨, 난 연하는 내 타입 아니라 상처받을까봐 말하는 건데, 이진상 씨 내 스타일 아니에요"라고 미리 선수를 치고 이진상은 오팀장이 나가자 "뭐라는 거야"라고 황당해한다.

오대구는 오광주(장선율)가 강해진이 멋있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며 소식을 전하고, 강해진은 기뻐 웃는다. "그런데 대구 씨 이름은 대구 씨 아버지께서 고향을 빛내라고 붙여준 이름이랬죠? 그럼 광주는요?"하고 강해진은 묻는다. 그러자 오대구는 오광주의 이름인 광주가 원래 자신의 고향이라 말한다.

오대구는 광주와 자신의 이름에 얽힌 비화를 말하고, 이에 강해진은 흐뭇하게 웃는다. 강해진은 듣기만 해도 흐뭇한 일화라고 얘기하고 "대구 씨 아버님도, 대구 씨도 둘 다 참 멋있는 것 같아요"라고 전한다. 이어 강해진은 "그럼 광주 동생 낳으면 뭐라고 지을 거예요? 서울? 대전? 속초?"하고 묻는다.

오대구는 "글쎄요"하고 말하다 "뭐예요. 벌써 나랑 거기까지 생각한 거예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강해진은 당황하고, 오대구는 "그럼 그냥 전국 팔도 이름 따라서 쫘악"하고 장난을 친다. 강해진은 부끄러워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라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오대구는 "얘기해봐요"라며 따라나선다.

오대구는 "서울 어때요, 서울?'하고 묻고 강해진은 "몰라요"하고 모른 체를 한다. 집에 도착한 강해진은 이진봉(안예인)과 강철진(송인국)이 차려놓은 밥상에 "이게 다 뭐야"라며 깜짝 놀란다. 오옥분(이덕희)은 "아니, 글쎄 네 올케가 너 축하해준다고 이러고 음식을 하겠단다"고 웃었다.

이진봉은 "저 혼자 한 거 아니에요. 아빠랑"하고 웃는다. 이에 강해진은 "고마워, 올케. 아버님도 모셔와"라고 말하고 오옥분은 혼자 따로 차려드린다는 이진봉에 "그럴게 뭐 있어. 같이 먹어야지"라고 말해 이진봉을 활짝 웃게 한다. 이진봉은 이백수(임채무)를 방에서 불러내고, 이백수는 오옥분과 데면데면해하며 앉는다.

오옥분은 "우리 며느리가 효녀라 아버지 생각하면 밥이 안 넘어간다는데 어쩌겄수"라고 애써 퉁명스레 말한다. 강철진도 "아버님, 앉으세요"라고 예의를 차리고, 오옥분은 "많이 들어요, 많이. 내일부터 또 일하려면은 든든하게 드셔야지"라고 웃는다. 가족들의 화목한 식사가 이렇게 이어진다. 

밤늦게까지 회사에 있던 이진상은 "이거, 이거 진짜 내가 한 거야?"라며 일 마무리에 놀라워한다. 그때 강철진에게서 전화가 오고, 이진상은 잔뜩 긴장한다. 알고보니 유리가 전화한 것이었고 유리는 "아빠. 오늘 엄마 텔레비전 나온 거 봤어?"하고 묻는다. 이진상은 씁쓸하게 봤다 말하고, 유리는 "그럼 엄마한테 축하한다고 전화라도 해"라고 권한다.

이진상은 "저, 유리야. 네가 그냥 전해줘. 잘 봤다고, 진짜 멋있다고"라고 말한다. 이에 유리는 "아빠가 직접 말해"라고 말하고 강해진은 유리를 찾으러 방에 들어왔다가 "유리, 뭐해. 밥 안 먹고"라고 얘기한다. 유리는 강해진에 전화를 받아보라 말하고, 이진상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이어 이진상은 눈물 맺힌 눈으로 그냥 전화를 끊는다.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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