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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심이영, 방송국 가는 서도영에 "잘생겨서 걱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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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심이영이 방송국에 가는 서도영에 잘생겨서 걱정이라 전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0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09회에서는 이진상(서하준)이 배유란(이슬아)의 복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면서 더는 그렇게 살지 말라고, 자신의 삶을 사는 게 좋을 거라고 배유란에게 조언한다. 배유란은 이진상의 뜻밖의 말에 얻어맞은 듯 충격을 받는다.

아들이 있지 않냐며, 아들을 봐서라도 이제는 자신의 인생을 잘 살라는 이진상의 말에 그렇잖아도 오광주(장선율)를 생각하며 마음이 흔들리던 배유란은 멍하니 전방만 응시한다. 한편 오팀장은 정준후(최우석)에게서 이진상을 다시 회사로 데려오라고 하는 말을 듣게 된다.

오팀장은 자신에게 일 좀 달라고 했던 이진상을 떠올리며 "이진상 씨, 아주 좋아하겠네"라면서 웃는다. 이진상은 그 시각 공사장에서 일을 하는 중이었다. 열심히 땀 흘리며 노동하던 이진상은 갑자기 걸려온 오팀장의 전화에 의아해한다. 오팀장은 회사에 다시 돌아오라고 이진상에 말하고, 이진상은 "정말입니까?"라고 놀란다.

이진상은 "오늘은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안되고 내일 뵙겠습니다"라고 전한다. 뜻밖의 기회에 이진상은 "아버지. 아버지 말씀 듣길 잘한 것 같아요. 아버지 덕분이에요"라며 이백수(임채무)의 충고에 감사해한다. 이백수는 오옥분(이덕희)가 까라고 지시한 양파를 오늘도 어김없이 까고 있다.

이백수는 "이진상 그 자식 때문에 내가 이러고 있는 거 아냐?"라며 이진상에 짜증을 내면서 양파를 깐다. 이 모습을 보던 유리(신비)는 "그냥 내가 잘못 키웠네. 내 잘못이지, 하고 생각하세요"라고 말한다. 이에 이백수는 별다른 말도 못하고 양파 때문에 매워 눈물만 흘린다.

강해진(심이영)은 오늘도 가게에서 불철주야 일하느라 바쁘다. 오대구(서도영)가 그런 강해진을 찾아오고, "내가 이때쯤 딱 나와줘야 사람들이 좋아한다고요"라고 웃는다. 강해진은 "사람들 누구요"라고 묻고 오대구는 "맛 좀 보러 오신분들?"하고 능청을 떤다. 강해진은 그런 오대구에 웃음을 터뜨리고 "오늘은 양복도 안 입었으니까 수트핏 자랑하러 온 건 아닐테고 뭐 그냥 아무거나 걸쳐도 멋있다 그런 거예요?"라고 물어본다.

오대구는 "아뇨. 세수하고 거울을 봤는데 오늘따라 유독 잘생겨 보이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웃는다. "그래서 해진이 보여주려고요"라고 말하는 오대구에 강해진은 "내가 못 살아"라며 웃는다. 강해진은 오대구에 잘생겼단 말을 연이어 하고, 오대구는 방송국에 가는 길에 들렀다고 말한다. 방송국엔 왜 가냐는 강해진의 말에 오대구는 "글쎄. 처남이 자꾸 부르네"라며 강철진(송인국)을 언급한다.

이에 쑥스러워하던 강해진은 "동네에 소문 다 나겠어요"라며 오대구를 밖으로 내보낸다. 오대구는 웃으며 그러면 뭐 좀 어떠냐고 말하고, 강해진은 "대구 씨야말로 예쁜 여배우들한테 한눈 팔지 말고"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예쁜 여배우들 안와요, 걱정마요"라고 말하고 강해진은 직원에 "가람 씨가 봐도 저 사람 잘생겼지. 예쁜 여배우들이 줄서서 저 사람 채갈까봐 걱정이네"라고 한숨을 쉰다.

그러자 직원은 그런 강해진에 어이가 없다는 듯 한숨을 쉬고, 강해진은 "다들 작가님, 작가님, 하고 좋다고 하면 어떡해?"하고 걱정한다. 직원은 "사장님, 잠시 화장실 가서 토 좀 하고 올게요"라고 말한 후 사라진다. 

'맛 좀 보실래요?'는 오늘로 109회차를 맞으며 계속해서 열띤 방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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