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톱스타뉴스의 [어제픽] 코너는 하루 전 방송 중 화제성, 유익성, 재미, 의미 등을 따져 눈 여겨 볼만 한 대목을 짚어보는 기사 콘텐츠입니다.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비정기적으로 업로드하는 연재물이며, 월요일에는 토요일을 포함한 주말 이틀 동안의 하이라이트까지 다룹니다. <편집자 주>
지난 10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이혼과 성형’의 꼬리표를 떼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배우 노현희를 만났다.
1972년생 49세 나이의 배우 노현희는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명자 역을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탤런트로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이며, 어느 순간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극단을 설립해 연극 무대에 주력해 왔다.
노현희는 방송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악성 루머들이 본의 아니게 제 진심과는 달리 자극적인 소재로 (쓰였다.) 저의 (성형으로) 변한 모습이라든가 아니면 (신동진 아나운서와의) 이혼으로만 자꾸 검색어에 오르고, 꼬리표처럼 계속 저를 따라다니며 힘들게 하다 보니까 대중 앞에 나서기가 두려웠던 것”이라며 당시 심경을 꺼냈다.
이어 “그냥 누가 저를 쳐다보는 게 싫었다. 노현희를 알아보는 게 싫었다. 그래서 주로 언더 쪽에서 활동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그동안 해왔던 일 중에서 일거리를 찾아봤다. 옷 장사도 해봤고 음식 장사도 해보고 다 해봤다. 그런데 결국에는 제가 잘할 수 있는 무대에서 배역으로만 만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런 그가 최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한복판에서 인형 탈 아르바이트(알바)를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예정된 공연이 무산되면서 생계가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것이다.
알바 근황에 대해서 노현희는 “저희는 일이 없으면 실업자지 않은가. 쉬면 안 되니까 쉴 수가 없는 상황이고 이렇게라도 뭐든 해야 한다. (주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노현희 어머니 윤수자(75) 씨는 “고생도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하는데 노력하는 것만큼 잘되지 않더라. 연기자 생활이 너무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럴 때 불쌍하다. 어떤 때는 딱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부모·자식 간을 연기하면서 인연이 닿아 노현희가 ‘제2의 엄마’처럼 여긴다는 전원주는 그녀의 결혼식에 부모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을 기억하고 혼자가 된 지금을 아쉬워하면서 “故 김인문 씨와 제가 신부 아버지와 어머니 석 옆에 앉았는데, 그때같이 기분이 좋을 때가 없었다. 제 딸이 시집간다는 기분으로 부부가 앉았다. 그때가 제일 즐거웠다”고 말했다.
본방은 금요일 밤 9시 50분.
지난 10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이혼과 성형’의 꼬리표를 떼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배우 노현희를 만났다.
노현희는 방송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악성 루머들이 본의 아니게 제 진심과는 달리 자극적인 소재로 (쓰였다.) 저의 (성형으로) 변한 모습이라든가 아니면 (신동진 아나운서와의) 이혼으로만 자꾸 검색어에 오르고, 꼬리표처럼 계속 저를 따라다니며 힘들게 하다 보니까 대중 앞에 나서기가 두려웠던 것”이라며 당시 심경을 꺼냈다.
이어 “그냥 누가 저를 쳐다보는 게 싫었다. 노현희를 알아보는 게 싫었다. 그래서 주로 언더 쪽에서 활동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그동안 해왔던 일 중에서 일거리를 찾아봤다. 옷 장사도 해봤고 음식 장사도 해보고 다 해봤다. 그런데 결국에는 제가 잘할 수 있는 무대에서 배역으로만 만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런 그가 최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한복판에서 인형 탈 아르바이트(알바)를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예정된 공연이 무산되면서 생계가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것이다.
알바 근황에 대해서 노현희는 “저희는 일이 없으면 실업자지 않은가. 쉬면 안 되니까 쉴 수가 없는 상황이고 이렇게라도 뭐든 해야 한다. (주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노현희 어머니 윤수자(75) 씨는 “고생도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하는데 노력하는 것만큼 잘되지 않더라. 연기자 생활이 너무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럴 때 불쌍하다. 어떤 때는 딱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부모·자식 간을 연기하면서 인연이 닿아 노현희가 ‘제2의 엄마’처럼 여긴다는 전원주는 그녀의 결혼식에 부모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을 기억하고 혼자가 된 지금을 아쉬워하면서 “故 김인문 씨와 제가 신부 아버지와 어머니 석 옆에 앉았는데, 그때같이 기분이 좋을 때가 없었다. 제 딸이 시집간다는 기분으로 부부가 앉았다. 그때가 제일 즐거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4/11 06:5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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