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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형의 수상한 7년 연애 그 후, 38세 소아과 의사라고 속인 박씨…실체는 50대 중년 여성으로 형을 충격에 빠뜨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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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형의 수상한 7년 연애 그 후 이야기를 소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91회’에서는 지난 1월에 방송된 7년 동안 형에게 거짓말을 했던 수상한 예비 형수의 그 후 이야기를 전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동생 기남(가명) 씨는 7년 동안 형이 받은 택배를 확인했는데 꼼꼼하게 포장된 반찬과 정성스러운 손편지가 보였지만 형의 여자친구가 주기적으로 보내는 택배를 받은 그의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기남씨는 형의 여자친구가 수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집안의 막내 딸이면서 미모의 소아과 전문의라고 밝힌 여성이 39살의 평범한 직장인인 형이 만난다는 것이 아무래도 이상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남 씨의 형 경남(가명) 씨는 올 봄에 여자친구 박 씨(기명)와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들떴는데 형을 탐탁치 않게 여겼던 여자 친구의 부모님이 지난해 말 드디어 결혼을 허락했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박 씨를 의심했던 이유가 지난 7냔 간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형 또한 박 씨의 실물을 보지 않고 전화로만 연애를 했고 최 씨가 자신이 살이 쪄서 보기 흉하다고 만남을 미루기만 한다는 말에 동생 기남 씨가 몰래 만나보기로 했다. 

지난 1월 기남 씨는 제작진의 도움으로 택배 주소를 쫓아서 조사하던 중에 드디어 만나게 됐는데 박 씨는 50대가 넘었고 아이까지 있는 여성이었고 그 동안 형을 속이여 사기 행각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형 경남 씨도 박 씨의 실체를 보고 실망감과 배신감으로 충격을 받게 됐고 이후 제작진은 박 씨가 구치소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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