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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여권 위조 혐의‘ 호나우지뉴, 파라과이서 보석금 내고 석방…"수감생활 32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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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위조 여권 혐의로 파라과이 감옥에서 지내던 호나우지뉴가 석방됐다. 

8일(한국시간) AP통신은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 호베르투가 총 160만 달러(약 19억)의 보석금을 내고 수감된 지 32일 만에 석방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여권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로 파라과이에서 구속된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 호베르투가 석방된다"며 "가택 연금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라과이 법원 측은 "호나우지뉴 형제는 거액의 보석금을 지불했다"며 "파라과이를 떠나지 않는다면 굳이 교도소에 수감할 필요가 없다"고 호나우지뉴 형제에게 석방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법원은 "한 달전과 달리 수사가 잘 진행되고 있어 가택연금에 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석방 이후 호텔 팔라고라에서 가택연금에 돌입, 평균 숙박비 64달러의 4성급 호텔에서 머문다. 해당 호텔에서 머물며 호나우지뉴 형제는 향후 재판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난달 4일 호나우지뉴는 형과 함께 파라과이 국적으로 위조한 여권을 가지고 입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는 자서전 발매, 자선행사 참석을 위해 파라과이에 방문했지만 세금 체납으로 인해 국외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었고, 당국은 호나우지뉴가 머무는 호텔을 급습해 위조 여권임을 확인한 뒤 아순시온 교도소에 그들을 수감했다. 

당시 호나우지뉴의 변호사는 "(위조 여권은) 사업가로부터 선물 명목으로 받은 것이다"며 "위조 여권을 사용해 입국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호나우지뉴는 수감되는 동안 영상 편지를 통해 교도소 친구를 공개하는가 하면, 석방 후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며 "고맙다"고 전하며 근황을 드러냈다. 

한편 축구선수 호나우지뉴는 1998년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데뷔해 바르셀로나, 브라질 축구 대표팀, AC밀란에서 전성기를 맞았던 스타 선수로 은퇴 이후 파산의 위기를 맞는가 하면 세금 체납, 가상화폐 사기 혐의 등 끝없는 구설수에 시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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