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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호나우지뉴, 또 구설수…위조 여권 소지→파라과이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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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호나우지뉴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브라질 언론 '테라'는 5일(한국 시간) "전 브라질 국가대표 축구선수 호나우지뉴가 위조 여권을 들고 파라과이에 입국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그의 형 역시 허위 서류를 가지고 있어 같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테라'에 따르면 파라과이 당국은 호나우지뉴가 머물고 있는 호텔을 급습했고, 스위트룸에서 가짜 여권을 발견했다. 호나우지뉴는 자신의 자서전 발매와 자선행사 참석을 위해 파라과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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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는 세금 체납으로 국외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호나우지뉴는 수상 저택에 부두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고, 환경 파괴에 대한 벌금 및 지방세 등이 부채로 잡혔다. 억대 연봉을 받았던 축구선수 였던 만큼 재산의 여유가 있지만 그는 부당함을 주장하며 체납했다.

결국 브라질 정부는 호나우지뉴가 세금을 체납했다는 이유로 여권과 57개에 달하는 부동산을 압수했다. 호나우지뉴는 여권을 되찾기 위해 150만 달러(약 17억원)를 지불했지만 이번 파라과이 입국에는 위조 여권을 사용하면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여권에서 그의 국적은 파라과이로 새겨져 있다.

앞서 호나우지뉴는 지난해 10월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도 연루된 바 있다. 당시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호나우지뉴는 가상 화폐 사기 혐의로 인해 조사를 받았다. 또한 이로 인해 브라질 의회로부터 수요일에 하원 위원회에 출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호나우지뉴와 함께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한 회사는 원래 시계와 보석 마케팅을 업으로 하는 회사였다. 하지만 이 회사는 가상 화폐 사업에 집중하고 있었다"며 "회사 측은 비트코인에 최저 30달러를 투자한 사람들에게 매일 2%가 넘는 거짓 수익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미 축구 인생에서 은퇴한 호나우지뉴는 1998년에 데뷔해 15년 동안 국가 대표팀에서 97경기 33골을 터뜨렸으며, 프로선수로서 441 경기에 출전해 167골을 뽑아낸 스타 플레이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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