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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김재중, '만우절 코로나' 거짓말에 국민 청원까지…"처벌 가능성 높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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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배우 김재중이 만우절인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코로나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해 논란이 됐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그의 처벌을 원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2일 유튜버 정배우는 "김재중 만우절 확진자 장난! 어떤 처벌을 받을까? 정희원 변호사님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정배우는 '만우절 코로나 장난'에 대한 김재중 해명글을 보며 앞서 코로나19 관련 몰카로 소동을 일으킨 유튜버 비슷해보이즈를 언급했다.
유튜브 정배우
 
김재중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재중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배우는 "비슷해보이즈가 경각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 몰카를 찍었다고 해명했다. 김재중이나 비슷해보이즈가 이런 장난을 친다고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지 않는다.그냥 변명할 게 없으니까 경각심 핑계를 대는 것이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만우절에 코로나와 N번방 관련 허위 사실 유포를 하면 처벌받는다는 뉴스를 봤을거다"라며 김재중의 만우절 장난과 관련해 한 변호사에게 자문했다.

정희원 변호사는 "아예 안된다곤 말할 수 없는데 처벌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다. 만우절 장난이면 소방관한테 신고하고 이랬던 건데 코로나 관련해서 사안이 2~3가지로 나뉜다. 예를 들면 어딘가에 무슨 확진자가 발생했다더라 해서 되게 큰 피해를 끼치지 않습니까?이런 거는 단체 처벌할거 같은데 재중씨는 도를 넘은 행동이고 좋은 행동은 아닙니다만 아프다고 했다가 50분 만에 번복을 했다. 혼란을 주긴 했으나 특정지역이나 뭐 상가나 이런 데에 피해를 준거는 아니라서 처벌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처벌될 수도 있지만 본보기 보이려고 조사까진 할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엔 처벌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 19에 감염돼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얼마 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었다.이 글로 인해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해명했다.

이후 김재중은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3차 해명글을 올렸고 현재는 모두 삭제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정부당국은 “다른 처벌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한번 봐야 하겠지만,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처벌은 어렵다”고 밝혔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역학조사 중이거나 진료 시 역학 조사관과 의료인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할 경우 처벌받는다. 하지만 김재중이 올린 글은 어떤 사항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게 정부당국의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법적 처벌이라는 측면보다는 지금 모든 국민이 코로나 19로 인해 상당히 민감해 있는 상황”이라며 “발언이나 SNS 표현 등은 가급적이면 신중을 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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