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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돌아왔다' 정가은, 워킹맘 고충에 '눈물'-하오, 카메라 감독 '변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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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오가 카메라 감독으로 변신했고 정가은이 워킹맘의 고충에 눈물을 보였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29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라라 자매와 아빠 홍경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홍경민, 홍록기와 함께 부모로서의 고충을 함께 털어놓은 정가은은, 워킹맘으로서 힘든 점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는 다른 것들이 힘들다고 밝힌 그는 아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한 순간에 가장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드는데도, 아이가 자신을 보고싶어할 때 곁에 못 있어준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들고 늘 미안함이 든다며 정가은은 눈물을 보였다. 무엇이든 해주려 하지만 딸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온다는 정가은은 "그냥 엄마들은 자식 생각하면 우는 것 같아요"라고 울컥했다.

홍경민이 정가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그때 "아빠, 아빠!"하고 라라 자매가 홍경민을 불렀다. 라원이와 라임이를 데리고 홍경민은 자리에서 일어섰고 다들 이제는 각자의 자리로 되돌아갔다. 이어서 강 부자네 아빠 개리와 하오의 일상이 펼쳐졌다. 하오는 카메라를 발견하고 반가워하며 "작가님, 왔어요?"라고 혀 짧은 소리로 물었다.

"작가님 있어? 작가님?"하는 개리에 "마루에 갈까?"라고 하오는 물으며 침대에서 내려왔다. "박 감독님"하며 아침 인사를 건넨 하오. 간식을 먹다 들킨 박 감독님에 하오는 직접 시리얼을 먹여주었고 카메라가 자신을 계속해서 찍고 있자 부끄러워하며 "이쪽으로 돌리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오는 자신이 직접 카메라를 들며 "하오가 찍어줄까?"라고 말했고, "요긴 누구 집이야?"라고 물었다. "황현진 감독님 있네"라고 다른 카메라 감독이 숨어있는 텐트를 찍기 시작한 하오. 곧 아빠가 등장하자 카메라는 급하게 아빠 쪽으로 돌아갔다. 개리는 "이제 나와, 하오야"라고 말했고 하오는 "방해하지마"라며 아빠의 요청을 거절했다.

아빠가 손목을 잡자 "말라고!"라며 다시 한번 강하게 거절한 하오. 개리는 "네가 지금 감독님들을 방해하는 걸 수도 있어. 나와. 아빠 외로워, 지금"하고 말했고, 이에 하오는 "아냐. 안 외로워"라며 카메라가 신기하고 재미있는 듯 계속해서 카메라 감독과 함께 카메라 살피기에 정신이 없었다. 개리는 "그럼 아빠 좀 더 잔다"라고 말했고, 그제서야 하오는 텐트 바깥으로 나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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