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연예계 복귀에 힘을 쏟고 있는 박유천이 이번에는 감치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다시금 충격을 안긴다.
26일 오후 일요신문에 따르면 박유천은 2016년 당시 자신을 상대로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A씨에게 배상을 하지 않아 감치재판에 서게 됐다. 재판은 4월 22일 의정부지법서 열릴 예정이다.
감치재판은 채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재산명시기일에 불출석하거나 재산목록 제출을 거부한 경우에 이뤄진다.
지난 2018년 12월 서울법원조정센터는 피해자에게 1억원을 손해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는데, 박유천은 이에 대해서 어떠한 대응도 내놓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7월 조정센터가 조정기일을 열고 박유천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강제조정결정을 내리고 9월에 이를 확정했다.
그런데 박유천은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과 함께 가압류됐던 그의 오피스텔은 세금 미납으로 인해 공매에 넘어갔다. 결국 피해자인 A씨는 어떠한 배상금도 받지 못했다고.
결국 A씨는 지난해 12월 박유천에 대해 원금 5,000만원과 이자를 징수하기 위해 재산명시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이마저도 무시하면서 결국 감치재판에 이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박유천은 이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이후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은퇴하는 듯 했으나, 최근 SNS를 개설하고 화보집을 발매하는 등 조금씩 재기를 노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그가 재판에 모습을 드러낼지, 또 결과는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