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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한국 구독자가 속상하지 않을까" 유튜버 호주사라, 영국남자 이어 유튜브 한국어 차별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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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지난 7일 유튜버 호주사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튜브의 한국어 차별, 저도 같은 문제 겪고 있어요'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호주사라는 "최근 영국남자님이 영상을 올리셨다. 그 영상 벌써 보셨을 텐데 살짝 충격적인 말을 했다"고 "유튜브는 영어 댓글을 일부러 더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어 차별'이 있냐고 질문한 그는 "유튜브에서 테스트를 시키고 있는 것 같다. 한국 채널에서 영어 댓글이 위로 올라가면 외국인 구독자가 생기나 (실험하고 있디)"고 '영국남자' 영상을 요약해서 설명했다. 

자신 역시도 영어댓글이 많아졌음을 느낀다며 "제 한국 댓글이 원래 거의 80%인데 최근에는 한글 댓글 받아도 다 영어 댓글이 올라간다. 영어 댓글도 좋지만 살짝 잘 나뉘어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유튜버 호주사라 캡처

최근에는 한 시청자에게 '너는 한국어로 하고 있는데, 여기엔 한국 댓글이 없어서 영어로 하는 게 낫겠다'는 댓글도 받았다고. 호주사라는 "살짝 놀랐다. 왜냐면 제 구독자가 한국인이라 한국말을 하는거다. 처음에는 한국말을 연습하고 싶었고 그리고 한국 친구에게 호주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어로 말했다. (이제) 한국 구독자가 있어서 제가 한국말로 영상을 찍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남자' 영상을 보고 깜작 놀랐다고 말한 호주사라는 "내가 선택하지 않았다. 한국 구독자들이 속상하지 않을까요"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유튜브가 한국어랑 영어 댓글을 공평하게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개인 채널에서 크리에이터 동의 없이 유튜브 마음대로 댓글 조작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종차별 언어차별하는 유툽 정말 실망", "한국인 유튜버 및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유튜버들이 많아지면서,  유튜버 상에서 한글이 늘어나 전체 언어 포션에서 한글이 차지하는 양이 늘어나는 것이 두려운 것일지도", "한국말을 이렇게 바로바로 빠르게 하는거 보면 거의 완벽하게 구사하는거네요", "두 유투버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유투브측의 명백한 차별 맞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테스트를  뭐하러하는지 이해가안가네요", "K POP 관련 채널에서 한국어를 찾아보기가 힘듬 분명 좋아요 수가 한국어가 높아도 바닥에 깔려있고 영어가 우선댓글로 올라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유튜버 영국남자는 유튜브의 한국어 차별을 폭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두 사람은 한국어보다 영어 댓글이 위로 올라가는 점에 대해 유튜브 엔지니어에게 "유튜브가 실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저희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고의적이라는 것도 전혀 몰랐다"면서 "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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