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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장선율, 서도영에 "내가 아줌마 싫어하면 헤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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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장선율이 서도영에 심이영과 헤어지면 어떻겠냐 물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4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96회에서는 이진봉(안예인)이 열심히 저녁 준비를 한다. 오옥분(이덕희)이 그때 집에 도착하고 "너 뭐하는 거냐?"라고 묻는다. 이진봉은 "어머니 집에 돌아오시는 시간에 맞춰서 저녁 준비했어요"라고 웃는다.

오옥분은 이때 하지 말라고 하며 "너 소꿉놀이 하는 꼴 못본다니께"라고 하지만 이진봉은 더 반성하면서 잘하겠다며 얘기하고, 오옥분은 그런 이진봉에 감동하면서도 애써 퉁명스럽게 굴며 방 안으로 들어온다. 방에 들어와 마음을 한번 더 다잡는 오옥분에 이진봉이 방을 찾아온다.

"어머님, 혹시 저랑 같이 식사하실래요?"라고 말하는 이진봉에 오옥분은 "뭐? 됐다. 너 혼자 먹어라"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오늘 하루 종일 혼자 먹기가 싫어 밥을 안 먹었다고 말하며 "같이 드셔주시면 안돼요?"라고 부탁하고, 이에 오옥분은 마음이 흔들리는 듯 잠시 고민하는 기색을 보인다.

가게에 있던 강해진(심이영)은 오늘 장사도 무사히 끝낸다. 직원은 뒷정리를 하겠다고 하고, 강해진은 오대구(서도영)에게 전화를 건다. 그때 오대구는 회의실에서 강철진(송인국)과 열심히 회의와 작업 중이었고, 강해진은 이를 오해해 음성 메시지로 '화났으면 풀어요. 나에요'라고 남긴다.

강해진은 한숨을 쉬며 오대구를 기다리고, 그 시각 이진봉은 오옥분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오옥분이 국을 한 술 뜨자 이진봉은 기대에 찬 눈으로 "어때요?"라고 묻고 오옥분은 "못 먹을 정돈 아니네"라고 말한다. 오옥분은 "엄마는 언제 돌아가신겨?"라고 물었고 이진봉은 세 살 때라고 말한다.

엄마 얼굴도 못 봤다는 이진봉에 오옥분의 눈엔 눈물이 금방 고이고, 이진봉은 "사진을 매일 봐서요. 하늘나라 가면 제가 엄마 알아볼 수 있어요. 어머니,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요. 전 언니 시집 왔을때 언니가 고마웠어요. 언니가 와서 교복도 다려주고 밥도 챙겨주고 언니가 아니라 꼭 엄마같았어요"라고 말한다.

이진봉의 이 이야길 듣는 오옥분은 눈물을 보이고, 이진봉은 울면서 "저 원래 아무거나 다 잘먹었어요. 아빠가 해주는 거 뻔하니까"라고 말한다. 과거에 이진상(서하준)이 제대하고 왔을 때 이진봉과 이백수(임채무)가 함께 둘러앉아 식은 동태찌개에 김치를 먹던 모습을 떠올리는 이진봉.

이진봉은 "근데 언니가 와서 잘해주니까 나도 다른 애들이 엄마한테 하는 것처럼 반찬 투정도 해보고 싶고 옷 사달라고 졸라보고 싶고, 처음엔 정말 고맙고 또 고마웠는데 나중엔 고마운 줄도 모르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옥분은 그 얘길 듣고 "지나간 얘기해서 뭐하냐. 얼른 먹어라"라며 반찬 그릇을 앞에 내주었다.

이진봉은 "죄송해요"라며 눈물 흘리고, 오옥분은 "고만 좀 혀라"라고 말하며 이진봉을 달래준다. 이 광경을 이미 지켜보고 있었던 강해진. 강해진은 일부러 조금 뒤에 "엄마, 뭐해?"라고 묻는다. 오옥분은 "아니 밥을 이따위로 해놓고 눈물을 막 흘리는 거 아니냐"라고 거짓말한다.

강해진은 "진짜야? 엄마 또 봐주고 있었던 거 아니야?"라고 말하고 오옥분은 강해진 몰래 이진봉에 눈을 깜박인다. 이진봉은 "언니, 밥 드셨어요?"라고 묻고 강해진은 "언니 말고 형님. 어디 내 밥 좀 퍼와 봐"라고 말한다. 자기 몰래 두 사람이 사이가 좋아질까봐 감시하러 왔다는 강해진의 말에 이진봉이 눈치를 본다.

오대구는 강해진의 음성 메시지를 듣게 되고, 맥주 한 잔 하고 가자는 방송국 직원들의 말에 "제가 지금 가봐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한다. 강철진도 "저도 예쁜 와이프가 기다리고 있어서"라고 말하고, 직원들은 아쉬워한다. 오대구의 집에서는 배유란(이슬아)이 오광주(장선율)의 잠옷을 입혀준다. 

배유란은 "아빠 그 아줌마 되게 좋아하는 것 같던데, 아빠가 광주보다 그 아줌마 더 좋아하면 아주 샘날 거 아냐"라고 말한다. "광주 놔두고, 아빤 그 아줌마랑 좋은가보네. 엄마 있잖아. 엄마가 책도 읽어주고 할게?"라며 오광주의 손을 잡는다. 가정부 아주머니가 "애 아빠가 10시에 들어온다고 절대 둘만 남겨두지 말라고 그랬어요"라고 말한다.

오광주의 손을 잡고 방으로 향하던 배유란은 가정부 아주머니에 "그동안 내가 함부로 해서 미안해요"라고 사과한다. 이에 가정부 아주머니는 홀로 "왜 저래?"라고 뒤돌아 중얼거린다. 오광주는 "이거, 이거 읽어주세요"라며 그림책을 들어보였지만 배유란은 '헨젤과 그레텔'을 꺼내며 "오늘은 이거 읽어줄게. 그건 다음에. 엄마 이거 엄청 잘 읽어"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오광주와 함께 침대에 누워 동화책을 읽어주기 시작한다. 오광주는 책 내용에 집중하고, 배유란은 일부러 '새 엄마'와 관련된 내용을 읽어주며 오광주를 겁주려고 한다. 오광주는 순진한 표정으로 이야기에 빨려든다. 오대구는 케이크를 사러 갔다가 장난감을 발견하고 "이거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데 파는 겁니까?"라고 묻는다.

오광주는 점점 무서워지는 동화 내용에 배유란에 그만 듣겠다고 말하고, "왜 근데 아빠가 아이들을 버려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배유란은 "새 엄마가 버리자고 하니까. 새 엄마는 친 엄마랑은 달라. 자기 자식도 아닌데 애가 예쁘겠어? 처음엔 아빠한테 잘 보이려고 이렇게 저렇게 잘해주지만 나중되면 자기 애도 아닌데 귀찮기만 하지. 아빠랑만 있고 싶고"라고 꼬드긴다.

"아빠도 나중에 광주보다 그 아줌마 더 좋아할걸?"하고 말하며 "벌써 그런지도 몰라"라고 말한다. 오광주는 그런 배유란에 "아니에요. 아빤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다고 했어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배유란은 "그럼 네가 물어봐봐. 네가 아줌마랑 헤어지라고 하면 헤어질 수 있냐고. 아마 싫다고 할 걸?"하고 말한다.

이에 오광주는 홀로 뭔가를 생각하고, 그때 오대구가 집으로 돌아온다. 오대구가 오자 배유란이 "광주는 자"라며 방에서 나온다. 배유란은 광주에게 책도 읽어줬다고 하며 "광주 참 귀엽더라. 순진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가정부 아주머니도 "오늘은 아주 애랑 잘 지냈어요"라고 말해준다. 

오대구는 떨떠름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고생하셨어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유리(신비)의 옆에 누워 잠이 오지 않는지 몸을 일으킨다. 그때 오옥분(이덕희)도 잠이 깼는지 "왜 또"하고 이유를 묻는다. 강해진은 "엄마. 저번에 엄마가 하늘이 나 상 주는거라고 줬다 뺐는 일 없을 거라고 그랬었잖아. 별 일 없겠지?"라고 물어본다.

오옥분은 "왜, 무슨 걱정 있는겨?"하고 물어보고 강해진은 "그냥 마음이 자꾸 그러네"라며 한숨을 쉰다. 오옥분은 강해진에 안심하라고 하고, 강해진은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서 그런가봐"라고 웃는다. 다음날 오광주는 학교가기 전 오대구의 방에 들른다. "아빠, 밥 샜어?"하고 묻는 오광주에 오대구는 웃으며 "대본 쓰느라"라고 말한다.

오광주는 아빠 오대구에 할 말이 있다고 말하고, "아빠. 저기 말이야. 내가 만약 아줌마 싫다고 하면 아빠 아줌마랑 헤어질 수 있어?"라고 물어본다. 이에 오대구는 당황해서 "뭐?"라고 물어본다. 오광주는 "내가 만약 싫다고 하면 말이야"라고 다시 한번 물어보고 오대구는 이에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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