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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임채무, 집 잃어 '오열'-이덕희, 안예인 챙기기 시작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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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임채무가 집을 잃어 오열했고 이덕희가 안예인을 본격적으로 챙기기 시작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95회에서는 이진상(서하준)이 잘못된 주택 담보 대출로 사기를 당해 집을 넘기게 된다. 회사에 찾아가보니 계약했던 사무실은 텅 빈 상태고, 이진상은 오팀장을 찾아가 기획 실장이 어딨는지 묻지만 출근을 안 했다는 말만 듣게 된다.

이백수(임채무)도 갑작스레 집에서 쫓겨나고, 이백수는 분노로 쓰러질 뻔 한다. 오팀장은 정준후(최우석)에 이 소식을 전하지만 정준후는 자신과 상관없는 인간들이라며 "패가망신 해봐야 정신차리지"라고 말한다. 이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한정원(김정화)은 "인과응보가 괜히 있는 게 아니네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한편 집에서는 이진봉(안예인)이 이불 빨래를 하고 있다. 오옥분(이덕희)이 집으로 들어오다 그 모습을 보고 놀라서 "아니, 너 뭐하냐?"라고 묻는다. 이진봉은 "언니, 아니 형님이 저한테 이불 빨래 다 해놓으라고 하셔서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오옥분은 "야, 됐어. 내가 이렇게 이불 빨래 하는 거 얼마나 좋아하는디 네가 왜 그 재미를 뺏어가려고 그러냐?"라고 오히려 화낸다.

이진봉은 자꾸만 자기가 하겠다며 "네가 왜 밥이며 빨래며 그런 걸 다 하고 있어?"라면서 화를 내는 척 자신을 걱정하고 위해주는 오옥분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린다. 이진봉은 오옥분을 꼭 껴안고 "제가 오빠랑 아빠랑 저랑 잘못한 거 다 갚고 살면서 잘할게요. 정말 잘할게요"라고 엉엉 운다.

오옥분은 괜히 "내가 뭘 했다고 그러냐?"라며 뾰로통하게 말을 받지만 안겨와 우는 이진봉에 싫지 않은 눈치다. 강철진(송인국)은 집으로 들어오다 그 모습을 보고 눈물 흘린다. 이진상은 사무실과 오팀장의 회사를 갔다가 바깥에 나앉은 이백수를 보러 오고, 이백수는 "어떻게 됐냐? 어떻게 됐냐, 이 놈아"라고 소리친다.

이진상이 아무 말 하지 않자 이백수는 "너랑 나랑 죽자, 이놈아. 어쩌다가, 어쩌다가"라며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한다. 이진상은 이백수 앞에 앉아 눈물 흘리며 "아버지, 일어나세요"라고 말한다. 이백수는 "나, 그냥 갈란다. 아버지, 아버지"라며 그야말로 통곡을 하고, 이진상은 어쩔 줄 몰라하며 눈물만 흘린다.

늦은 시각 강해진(심이영)은 글을 쓰고 있는 오대구(서도영)를 바라보며 어제 배유란(이슬아)이 했던 말을 떠올린다. 그만 빠져달라고 말했던 배유란의 말이 신경 쓰이는 강해진. 글을 쓰던 오대구는 "끝났어요? 내가 도와주면 좋은데"라고 말하고, 강해진은 "뭐 또 부술까봐요"라며 웃는다.

오대구는 "이제 이 가게에서 둘이 뭐하려고 그러는지 되게 궁금한데요?"라고 능청스레 웃고, 강해진은 "나, 오늘 할 말 있어서요"라며 자리에 앉는다. 오대구는 "뭔데요?"라고 묻고 강해진은 "대구 씨, 나 정말 괜찮으니까 솔직히 얘기해줘요"라고 말한다. "저기, 혹시 말이에요. 그러니까 혹시 조금이라도 광주 엄마랑 재결합할 생각 없어요?"라고 묻는 강해진.

그런 강해진에 오대구는 "예?"라며 오해해 화난 목소리로 "해진 씨"하고 부른다. 배유란(이슬아)은 그 시각 오광주(장선율)와 함께 있었고, 오광주가 강해진을 무척 좋아한단 소리를 듣고 놀라고 화나지만 짜증을 잠재우고 오광주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엄마가 너무 미안해. 그동안 광주한테 엄마가 잘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우리 예쁜 광주. 엄마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며 광주를 안아준다. 오광주는 그런 엄마에 자신도 배유란을 고사리 손으로 안아주고, 배유란은 "광주 엄마 사과 받아주는 거야?"라고 묻는다. 오광주는 배유란의 눈물을 닦아주고, 배유란은 "고마워. 고마워, 광주야"하고 말한다.

눈물 연기를 마친 배유란은 오광주를 품에 안고 회심의 미소를 지어 보인다. 오대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없어요. 없어요. 해진 씨 내 맘 몰라요? 내 맘 몰라서 그렇게 묻는 거예요?"라고 소리친다. 강해진은 "아니, 나는. 그래도 광주 엄마니까"라고 말꼬리를 흐린다. 

"그래도 한때 부부였으니까 그냥 그래서"라고 말하는 강해진에 오대구는 "그럼 해진 씨는. 전남편이 돌아오면 받아줄 거예요?"라고 묻는다. 그 사람이 돌아올거면 받아줄 거냐는 오대구의 물음에 강해진은 "예?"하고 놀라고, 오대구는 "오늘은 이만 가는게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대구 씨 그런 게 아니에요. 우리가 그 사람 얘기할 때마다 생각나서, 그래서"라고 말한다. 단단히 오해한 오대구는 집으로 가버리고, 오대구가 집으로 돌아오자 배유란이 곧바로 오대구를 마중나온다. "언제 나갈거야?"라고 소리치는 오대구에 배유란은 "왜? 그 아줌마가 나 여기 있는 거 싫대? 신경 쓰인대?"라고 묻는다.

오대구는 "마지막이야. 3일 안에 안 나가면 그땐 경찰불러서 끌어낼 거야"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난 그냥 광주가 너무 예뻐서"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그러니까. 당신이 조금이라도 광주 생각한다면 그런 꼴 광주한테 보이지 말고 그냥 이 집에서 나가"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홀로 짜증을 내며 "그 아줌마 아직 말귀 제대로 못 알아 들었나 보네"라고 빈정댄다.

강해진은 집으로 들어가기 오대구가 없는 주변을 둘러본다. 이불이 널려 있는 것을 확인한 강해진은 "깨끗하게 빨린 거 보니까 엄마가 하셨나 보네"라고 미소 짓는다. 집으로 들어와보니 오옥분이 이진봉과 함께 설거지를 하고 있었고, 강해진이 왔다는 소릴 듣자 깜짝 놀라 고무장갑을 벗어버리고 나간다.

강해진은 "엄마가 왜 거기서 나와? 올케!"하며 역정을 내는 척 한다. 그러자 이진봉이 후다닥 달려오고, "또 엄마 부려먹었어?"라며 화를 내는 강해진에 오옥분은 "아니, 물 마시러 나왔어. 턱받이 한 거여, 이거는"하며 앞치마를 들어보인다. 강해진은 "진짜야?"하고 묻고 솔직하게 사실대로 말하려는 이진봉을 막아서며 "진짜지, 그럼"하고 오옥분은 능청스레 웃는다.

"아주 그냥 혼자 이불 빨래를 하고 진수성찬을 차린다고 요리를 하고 그러는디. 일을, 일을 하고 다니는디 내가 그 정도로는 못 봐주지"라고 말하는 오옥분에 강해진은 "당연하지. 봐주기만 해봐, 아주"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오옥분은 "암만"하며 맞장구치며 강해진의 눈치를 보고 "유리야. 너 이제 들어와서 할머니 등 좀 긁어주라"라고 말하며 눈을 몰래 찡긋한다.

오옥분은 방에 들어와 유리에게 "너 절대 너희 엄마한테 숙모 할 일 도와준다 말하면 안된다. 그랬다간 느그 엄마 난리나"라고 말한다. 바깥에서 들리는 강해진의 잔소리를 들은 오옥분은 "저 봐라. 저러는데 말하면 난리나지"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이진봉을 세워두고 일부러 오옥분의 방 근처에 잔소리를 하는 척 소리를 지른다. 

"어디서 눈물 바람이야? 꼴도 보기 싫으니까 얼른 들어가! 철진이 너도!"'라며 열심히 상황극을 하는 강해진에 강철진과 이진봉은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고 고마워하며 방으로 들어간다. 오옥분이 바깥으로 나오고 "좀 적당히 좀 혀라"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이에 "엄마, 적당히가 어딨어? 벌써 봐주자는 거야?"라고 묻는다. 그러자 오옥분은 "아니"라고 말하고, 방에 들어온 이진봉은 눈물을 닦으며 "언니한테 미안해서 어떡해요"라고 계속 눈물 흘린다.

강철진은 그런 이진봉을 안아주고 "우리가 다 갚자. 앞으로"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나 정말 잘할 거예요"라고 울며 말하고 강철진은 그런 이진봉을 토닥여준다. 바깥에 나와 있던 이진상은 장롱에서 옷을 꺼내 가방에 담기 시작한다. 이백수는 기운이 없어 돌계단에 앉아 몸을 기대고 있고, 이진상은 "아부지. 이제 그만 가요"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아, 얼른요"라고 말하고 이백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라고 눈물 흘린다. 겨우 자리에서 몸을 일으킨 이백수는 힘없이 이진상을 따라 나선다. 그러나 몇 걸음 못 가 바닥에 주저앉아 울기 시작하는 이백수. 이에 이진상도 눈물을 흘린다. 다음 회차에서는 이진봉과 이덕희가 더욱 가까워지고 이진상이 정주리(한가림)의 가족에 도움을 청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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