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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서하준, 사기 당해 집 넘겨 바깥에 나앉아-임채무 '분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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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하준이 대출로 집을 넘겨 임채무와 바깥에 나앉게 됐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95회에서는 배유란(이슬아)이 오대구(서도영)에 "나 외로웠어. 한번만 받아줘"라고 말하며 입을 맞춘다. 오대구는 그런 배유란을 밀어내려하지만 결국 입을 맞추게 된다. 하지만 이 장면들은 강해진(심이영)이 홀로 상상하던 것이었다.

오대구는 자고 있는 광주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그 옆에서 자려 한다. 그때 배유란이 오대구와 오광주가 있는 방으로 들어와 "광주 자네. 오늘 책 읽어주려 했는데"라고 말한다. "내가 애를 두고 왜 그랬나 몰라. 정말 죽을만큼 후회돼"라는 배유란을 오대구는 노려본다. 배유란은 이에 "정말이야"라고 말하고, 오대구는 "나와"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슬리퍼를 신고 방을 나가버리고, 배유란은 쳇, 하고 혀를 차며 심드렁한 오대구에 심통을 부린다. 집에 있던 강해진에 유리(신비)는 "엄마. 근데 그 아줌마 아주 집 나가버린 것 같아"라고 말한다. "그 아줌마, 내가 집에 가서 쫓아버렸거든. 엄마 아빠랑 화해해도 되겠다. 근데 오늘 아빠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그 아줌마 이제 안 올거래. 미국 갔대"라고 말하는 유리.

강해진은 이에 깜짝 놀라고, 유리는 "그래서 말인데, 엄마. 그 아줌마 이제 미국 갔으니까 예전처럼 엄마랑 아빠랑 나랑 이렇게 셋이 살면 안돼?"라고 묻는다. 이에 강해진은 황당해 "뭐?"라고 묻고 그때 오옥분(이덕희)이 들어온다. 오옥분이 들어오자 유리는 말을 멈추고, "엄마. 그럼 다음에 얘기하자"라고 말한다.

이진상(서하준)은 홀로 집에서 계약한 빌딩의 세를 계산해본다. "1년이면 빚 다 갚고도 남겠네. 아, 맞다. 생활비도 있어야지"라며 계산을 시작하는 이진상. 이게 바로 돈이 돈을 버는 거지, 라며 홀로 자신의 계산에 감탄하던 이진상은 침대에 누워 "그래. 헛된 꿈은 버리고 한 달에 500만 쓰고 살자. 아버지도 100만원씩 용돈 드리고"라 말한다.

다음날, 집 현관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백수(임채무)는 "아침부터 무슨 소리야"하고 짜증내다 이진봉(안예인)에 생각이 미쳐 버선발로 뛰어나가 문을 연다. 그런데 들어온 것은 정장을 입은 한 무더기의 남자들. "아드님이 이진상 씨 되시고요"라는 그들은 "집을 넘겼으면 빨리 기어나가야지 아직 이러고 계심 어떡해요"라고 묻는다. 

이에 이백수는 깜짝 놀라고, 집을 넘겼다는 주택담보 대출신청서를 받아들고 "진상아! 진상아!"를 외친다. 이진상은 무슨 일인지 몰라 어리둥절해하며 "누구?"하고 묻는다. 이백수는 대출신청서를 이진상에 내밀며 "너 이 집 넘겼어?"라고 화를 낸다. 이진상은 "이게 뭡니까? 뭐하는 겁니까?"라며 소리치고 그런 적 없다고 얘기한다. 오늘 회차에서는 이진상이 대출로 인해 완전히 집을 날리게 되면서 이백수와 이진상은 길거리에 나앉는 풍경이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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