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임채무가 서하준과 찜질방으로 향했다.
24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96회에서는 이백수(임채무)가 이진상(서하준)때문에 집까지 잃게 되자 억울해서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한다. "이 집이 어떤 집인데"라며 땅을 치고 우는 이백수에 이진상은 "아버지, 그만 좀 우세요. 아버지 우니까 저도 눈물 나잖아요"라며 훌쩍인다.
이백수는 하늘을 쳐다보며 통곡하고, 이에 짐을 싸서 가려던 이진상은 가만히 이백수 옆에 서서 우두커니 눈물을 함께 흘린다. 결국 두 사람은 찜질방으로 오고, 이진상은 이백수에 구운 달걀과 식혜를 가지고 내온다. "이것 좀 드세요. 아무것도 못 드셨잖아요"라고 말하는 이진상에 이백수는 "너나 많이 먹어라"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그러다 쓰러지세요. 아버지까지 쓰러지시면 저더러 어떻게 살라고"라고 말하고, 이백수는 "그렇게 애비 생각하는 놈이 가게 팔아먹고 집 날려먹고 이거 먹이려고 해?"라고 말한다. "진상아, 어떻게 하면 너처럼 단시간에 다 말아먹을 수 있냐?"라고 이백수는 진심으로 묻는다.
"이대로 그냥 눈 꼭 감고 내일아침까지 눈이 안 떠졌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으로 토로하는 이백수에 이진상은 "그러지 말고 좀 드시라니까요"라고 말한다. "아버지, 제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지 생각 좀 해볼게요"라고 이진상은 말하고 이백수는 "그냥 생각하지마"라고 말린다.
이백수는 이진상을 탁탁 때리며 "생각하지마. 생각 없는 놈이 생각하는 것보다 무서운 거 없다고 그랬지. 네가 무슨 생각한다고 그러면 내가 겁부터 덜컥 나"라면서 화낸다.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