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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이슬아, "우리 한 이불 덮은 부부" 심이영에 이별 요구 '도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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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이슬아가 심이영에 이별을 요구하며 도발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95회에서는 배유란(이슬아)이 강해진(심이영)을 따로 만나 "나 그 사람이랑 재결합할테니까 빠져달라고요"라고 말한다. 이에 강해진은 어이가 없는 듯 멍하니 배유란을 바라보다 오대구(서도영)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발견한다.

집에 있던 오대구는 강해진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좀처럼 전활 받지 않자 걱정한다. 오광주(장선율)는 "왜? 아줌마 전화 안 받아?"라고 묻는다. 배유란은 강해진이 전화를 끊어버리자 "고마워요"라며 웃는다. "그럼, 그렇게 알고 갈게요"라는 배유란에 강해진은 "아뇨. 나 그렇게 못하겠어요"라고 말한다.

"나 오대구 씨랑 못 헤어진다고요"라고 말하는 강해진에 다시 자리에 앉는 배유란은 "나더러 광주 생각해서 집으로 돌아오라더니, 있는 대로 오지랖은 다 떨더니? 그거 다 가식이었나봐요? 나 데리고 쇼한 거예요?"라고 묻는다. 강해진은 "그때는 진심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더이상 대구 씨도, 광주도 배유란 씨가 돌아오길 바라지 않으니까요"라고 말한다.

"만약 두 사람 다 배유란 씨가 남아있기를 바란다면 애초에 배유란 씨가 날 찾아올 리가 없겠죠"라고 강해진은 말한다. "나는 오대구 씨가 행복하길 바래요. 광주도. 내가 먼저 돌아서는 일 없어요"라는 강해진에 배유란은 "나랑 아줌마가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외모가 아니고라도 우리 부부였던 사람들이에요. 한 이불 덮고 같이 아기 낳고. 오대구 그 사람, 이미 나한테 한번 무너졌던 사람이라고요. 지금은 외로워서 아줌마한테 어떨지 몰라도 배울 만큼 배웠고 방송물 먹어서 예쁜 여배우들 많이 알아요"라고 도발한다.

배유란은 이어 "아줌마가 그렇게 눈치가 없으니까 아줌마 전 남편도 그런 거예요. 무릎 꿇고 제발 이혼해달라고"라고 말한다. 이에 강해진은 눈물 고인 눈으로 배유란을 노려본다. 배유란은 "그 꼴 또 당하지 말고 내 말 들어요"라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강해진은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분해서 눈물만 흘린다.

강해진과 오대구의 관계를 계속해서 방해하려는 배유란이 앞으로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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