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이상혁), '코로나19' 확산 예방위해 3000만원+도네이션 기부까지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9일 T1엔터테인먼트&스포츠 측은 이상혁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사랑의 열매)에 코로나19 지원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19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어 방법을 찾던 중 사랑의 열매에 지원하게 됐다"며 "서로가 어떤 위치에 있든 다 함께 힘을 모아 이 사태를 이겨냈으면 좋겠고 정말 필요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SKT T1은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자는 페이커 선수의 뜻에 함께하기 위해 T1은 금주 진행되는 소속 선수들의 모든 스트리밍 도네이션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SKT T1 선수들은 중국 스트리밍 플랫폼 '도위'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모든 선수들 개인 방송이 진행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 사람은 진짜 뭐이리 완벽하냐..뭘 해도 될놈..(노가다***)", "와 상혁이형도 동참했네! 모두다 연예인입니다. ㅎㅎㅎ(파란*)", "멋있다. 팬인게 뿌듯하구나(reb***)", "롤 좀 못하면 뭐 어떠냐 페이컨데(악*)", "3000만원이 다가 아니라 도유라는 플랫폼에서 받은 도네비 까지입니다 3000+ 도유에서 진짜 몇천 이상은 받았을껀데 얼마일까 ㄷㄷ(강**)", "기부가 쉬운일이 아닌데 멋있다... 페이커님 늘 응원합니다!(kyo***)", "와.... 상혁아 진짜 사랑한다(미제**)", "우리혁~ 뿌린 대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요!!(Gr***)"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이상혁은 2013년 T1 전신인 SK텔레콤 T1에 데뷔해 최근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2000킬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