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LCK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Faker)' 이상혁이 소속팀과 동행을 이어간다.
T1은 18일 오전 공식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통해 "함께한 빛나는 7년에 감사하며, T1과 이상혁 선수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2013년 프로 데뷔 당시부터 T1(당시 SKT T1)과 인연을 맺어온 페이커는 계약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3년 재계약에 서명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가 T1의 파트 오너가 되어 지분을 일부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종신계약을 맺고 팀에 남게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와 진짜 슼전드 대우 제대로 해주네", "레전드 대우 확실하게 해주는군요", "이상혁 선수를 더 오래 볼 수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3년 프로로 데뷔한 이래 이상혁은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LCK서만 우승 8번, 월드 챔피언십 우승 3회 등 굵직한 주요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절대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엄청난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계약 조건에 따라 해당 금액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방송서 밝혔다.
한편, 페이커가 은퇴할 경우, 그는 지도자로서 T1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