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발발한 이후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인천공항 역시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지난 2일 인천공항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돼 누리꾼에 충격을 안겼다.
사진 속에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공항을 가득 매우고 있던 사람이 빠지고 텅 비어버린 공항의 모습이 담겨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해외 감염을 우려해, 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현상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은 “시골 버스정류장도 아니고...” “공항에 이렇게 사람 없는 건 처음 보는 듯” “역대급이네요”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몇몇 누리꾼은 “입국 거부 당하거나 격리 수용 당할 리스크가 있어서 급한 일 아니면 안 나가겠죠” “해외 입국이 막혔으니”라며, 현재 일부 국가가 한국 여행을 자제 권고하거나 한국인의 입국을 거부하는 현상을 언급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및 화훼 업종에서 직격타를 맞아, 성장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 여행을 꺼리는 움직임으로 인해 제주 왕복 항공비가 3000천원대로 하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