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정부가 마스크 수급 정책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급히 처분하는 움직임이 보였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가격 폭등 및 품귀현상이 일어나 피해를 본 사람들이 늘어났다. 마스크 사재기했던 업자들의 매물이 중고 나라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재 정부가 강력한 단속과 수급 정책에 이어 폭리를 취한 업자들에 대한 단속을 하고 있는 가운데 사재기했던 마스크를 중고시장에 도로 내놓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들은 중고나라에 마스크를 ‘3천 개 급처분 한다’, ‘50매 이상 판매’ 등 글이 올라왔고 심지어 20만 장을 대량 판매한다는 글이 넘쳐났다.
또한, 비싸게 가격을 측정해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과 달리 1,000원부터 2,000원대까지 판매하는 판매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제조업체에 세무조사가 실시되고 있어 폭리로 이익을 취한 업체들의 단속이 강화될 예정이다.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24시간 대기해 생산되는 마스크를 매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마켓인 쿠팡에서는 마스크를 인상된 가격에 산 소비자들을 찾아 ‘비싼 마스크 차액 환불’을 실시하고 있다.
쿠팡 측은 마스크값이 두 배 이상 뛴 사실을 인정하며 “시장 가격 변동에 따라 가격이 잘못 적용된 점이 있는 만큼 차액을 돌려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업자들 거 사주면 안 된다”, “나라도 팔아먹을 사람들임”, “일단 마스크만 원래 가격으로 원활하게 구입할 수 있다면 사회적 불안과 동요가 많이 줄어들 수 있으리라고 생각”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