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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 부른 영국 팝스타 더피 "납치 후 성폭행·마약 투여 감금돼 있었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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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가전 광고 삽입곡으로 쓰여 한국에서도 친숙한 '머시(Mercy)'를 부른 영국 가수 더피(35)가 활동 공백기에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털어놨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25일(런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여러 분들이 내가 왜 사라졌고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했다"고 운을 뗀 더피는 "사실은 성폭행을 당하고 약물이 투여돼 여러 날 붙잡혀 있었다"고 썼다.

그는 "지금은 괜찮고 안전하다, 믿어달라"고 안심시키면서도 "물론 나는 살아남았다.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한참) 걸렸다"고 덧붙였다.

더피 sns
더피 sns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피는 2008년 독특한 음색과 비트감이 넘치는 '머시'가 수록된 데뷔 앨범 '록페리'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록페리 앨범으로 이듬해 그래미상과 영국 브릿 어워드를 수상했다. 2010년 두번째 앨범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2015년 영국 범죄 영화 '레전드'에 조연으로 출연한 후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 더피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충격적인 근황을 소개했다.

더피는 "왜 내가 고통을 내 음성으로 표현하지 않았는지 궁금한가? 나는 내 눈에 담긴 슬픔을 세상에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서진 마음으로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지 나 자신에게 물었다"며, "그리고는 부서진 마음이 서서히 나아졌다"고 회복 과정을 돌아봤다.

더피는 납치와 성폭행의 주체가 누구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모든 궁금증에 대답할 것이고 인터뷰 음성 파일을 '몇주 후에' 소셜미디어에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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