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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여성 범죄자, 실수로 남자 교도소에 2개월간 감금…교도관에게 성폭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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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여성 범죄자가 남자들만 있는 남성 교도소에 수감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져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5일 멕시코의 '멕시코 뉴스 데일리'는 "사카데카스의 한 교도소에 있던 여성 수감자가 성폭행을 당해 교도소장과 주 교도소장이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사카데카스주의 치안장관인 이스마엘 캠베로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칼레라 교도소장과 아단 히메네즈 솔라노 주 교도소장이 경질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건 지난 2018년 8월 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브렌다 N.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가중 납치 혐의로 체포되어 사카데카스 시 북쪽 25km 지점에 위치한 칼레라의 남성 교도소로 이송됐다.

그는 교도소에 수감된 2개월 간 교도관으로부터 성폭행 및 신체적, 언어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성은 2개월이 지난 뒤에야 시네기야에 있는 여성 교도소로 이감됐다.

이 사실은 지난해 12월에야 인권위원회를 통해 알려졌으나, 해당 교도소는 사태를 방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교도관은 현재 도주 중이다.

그렇지만 켐베로스 보안장관은 이에 대해서 "재판 전 청문회에 출석하기 전까지는 (남성 교도소에) 수감될 수도 있다"면서 "남녀가 혼합된 교정시설에 감금되면 항상 양쪽 성별을 떼어놓는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비판받았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슨 일처리가 이런 식이냐", "멕시코라니 뭔가 꺼림칙하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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