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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송영길 “신천지 이만희, 왜 뒤에 숨는가?” 코로나19 사태 비판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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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신천지로 인한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과 관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5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코로나19 특집] 대구는 지금(대책본부, 시민들) / 전병율 전 본부장 / 신천지 교회잠입 밝혀내(성도 OOO) / 신천지 압수수색까지(송영길)”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 당국이 신천지에게 전체 명단 요청하고 있으나, 신천지 측은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고, 이날 아침 24만 5000명을의 전체 명단 넘겨주겠다고 입장을 밝힌 속보가 전해졌다. 이와 관련, “신천지, 전체 신도명단 못내놓겠다? 압수수색까지”라는 주제 아래, 정치권에서 가장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의원 중 한 명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천지 대변인 발표나 이런 것이 사실대로 됐으면 좋겠는데, 실제와 다르니 이중적 플레이가 여러 곳에 감지되고 있어서, 그 신빙성에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교육생들 같은 경우는 성도가 아니기 때문에 교육생들에 대한 상황 파악이 필요하고. 특히 중요한 것은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되었던 청도 대남병원의 이만희 교주 형 장례식장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명단”이라고 의심했다.

또 “그리고 그때 우한에 세워졌다는 신천지 교회 교인들이 과연 그때 참석한 것인지, 해외 신자들이 같이 참석한 것인지. 이러한 상황들이 정확히 파악이 돼야 이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려면 저는 이만희 총회장이 뒤에 숨어 있을 게 아니라 본인이 나와야 된다, 본인도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될 것이고 세상을 구하겠다는 구세주, 이긴 자로 칭하는 사람이 이런 코로나 사태에서 이길 수 있다는 증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의원은 이어서 “왜 뒤에 숨어 있는가? 이건 비겁한 행위이고 또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이 종교 집단이 이러한 물의를 끼치는데, 어떤 형태든지 관여된 것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해야 되는 것이 저는 인간으로서의 도리다, 사회적인 어떤 단체를 이끄는 사람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촉구했다.

이만희 교주에 대해서 또 “자가 격리 중이라고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마는, 본인이 구세주라고 그러는지 어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그런 증명할 기회 아니겠나? 그리고 저는 직접 나서서 신자들에게 철저하게 당국에 협력할 것을 육성으로 인터뷰하는 게 필요하지, 이렇게 숨어서 편지 하나 이렇게 올려놓는 방식은 아주 당당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신천지의 집결 장소 명단에 대해 “저는 비공개된 그리고 유사 부속 기관들이 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찌됐건 이것은 각 지방 자치 단체, 각 구청, 기초 자치 단체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기초 자치 단체에 적극 협력을 해서. 저희 구 같은 경우는 구청에서 각 교회에 다 파견돼서 전부 점검을 하고 방역을 따로 했다”고 언급했다.

자가격리 대상이 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발언의 대해서는 “뭔 일만 벌어지면 정부를 욕하지 말고. 사실 신천지에 대해서 제대로 된 발언도 하나도 못 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특정 교단에 대해서 책임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 그러면 이게 기독교의 한 교단으로 인정한 것인지, 기독교 장로이신 황교안 대표가 신천지를 이러한 정상적인 기독교의 한 교단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인지, 입장을 밝혀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또한 “저는 이것이 상당히 심각한 인식의 장애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동안 보수적 기독교인들이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얼마나 비판해 왔나? 그런데 이상하게 전광훈 목사나 지금 황교안 대표나 이분들은 신천지와 거의 유사한 어떤 공감의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것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서 “그리고 무슨 일이 벌어지면 정부를 도와야 되지 않겠나? 마치 환자가 의사가 해 주는 처방이나 추측을 하나도 안 지키고 나중에 병이 더 악화돼서 와가지고 이 의사가 잘못했다고 의사를 욕하는 것이 과연 타당하겠나? 그리고 이 방역이나 전염병이라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같이 주체가 돼서 협력해 주고, 자기가 발열 증상이나 이상이 있으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자가 격리하고 이렇게 하도록 해 줘야지. 이 와중에 광화문에서 집회를 해대고, 차명진 전 의원은 그 집회에 참석해서 잘했다고 SNS에 자랑해 올리고 있고, 신천지를 옹호하고 있고”라고 따졌다.

이어 “정말 안타까운 일인데 지금 우리 심재철 대표께서 지금 스스로 자가 격리 받으신 건 잘한 거라고 생각이 든다. 저는 다행히 오늘 판정이 나온다고 하는데 정말 음성 판정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입국 금지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우한 지역에 대해서 통제 조치가 바로 들어갔다. 실제로 지금 단계에 우한 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는 11명밖에 확진자가 안 나왔기 때문에, 우한 지역 이외에는 지금 통제가 돼 가는 것 같다”며 “사실 중국인으로부터 직접 감염된 경우는 별로 없잖아요. 일반 환자 빼놓고 나서 다 통제가 됐다”는 입장을 보였다.

총선 연기를 주장하는 신생 정당 민생당의 입장에 대해서는 “그런 지금 말을 할 단계가 아니라, 지금은 오히려 철저하게 우리가 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제 가능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제 불능 상태로 가게 되면 그때는 사실 심각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어떻게 우리가 통제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한풀 확산의 속도를 거꾸러뜨릴 것이냐가 중요하고, 그렇게 된다면 이런 총선 일정은 그대로 가야지 이게 되면 더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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