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현욱 목사 “신천지 이만희 교주, 대남병원 다녀와…자가 격리일 것” 주장 ‘김현정의 뉴스쇼’ 코로나19 사태 인터뷰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논란의 중심에 놓인 신천지와 관련해, 신천지문제전문상담소의 신현목 목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24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코로나19 특집] 확산 이유는? (엄중식)’, ‘신천지, 회견 이후는? (신현욱)’, ‘메르스보다 심각? (이재갑)’, ‘국민의당 대책 (안철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후 더욱 비판을 사고 있는 신천지에 대해 더욱 자세히 파헤치기 위해, ‘김현정의 뉴스쇼’는 “신천지, 우한에서 계속 포교했을 것”이라는 주제로 신현욱 신천지문제전문상담소 목사를 연결했다. 그는 “일단 신천지가 최대 피해자는 아니지만 피해자인 건 맞다”고 말했다.

신현욱 목사는 이어서 “첫째, 일단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감염된 환자들이 신천지 신도들 가운데 많으니까. 그건 피해자라고 할 수 있고. 또 어쩌면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그 피해라는 것의 피해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보다는 그동안 은밀하게 포교했던 그리고 감춰져 있던 그런 모든 비밀 교육 장소들이 또 신도들의 어떤 이 신천지 신도들의 신분이 드러나는 것으로 인해 피해.  어쩌면 그게 더 큰 피해라고 그들은 느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그러니까 세상으로 비유하자면 나름대로 영업 방식이 공개된 것에 대한, 그런 것에 대한. 그래서 향후 앞으로 신천지 포교가 난관에 부딪칠 그런 것으로 인한 피해가 어쩌면 그들이 느끼는 것은 더 큰 피해일 것”이라며 “국민들의 정서나 이런 것들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그리고 또 가능하면 또 대표자(이만희)가 나와서 먼저 국민들한테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사과가 있었으면 (했다)”고 비판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에 대해서는 “이만희 교주가 (형 장례식이 열린) 대남병원 장례식에 갔다 온 건 제가 확인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가 격리 상태에 있을 거다. 아마 그러지 않았어도 나서지 않았을 거고 그리고 기자회견 어제 보셨지만 기자회견이라고 할 수가 없다. 그냥 자기들의 입장만 짧게 발표하고 끝났다. 그런데 그건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기자들 질문을 받아야 된다.  그런데 그건 신천지로서는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 폐쇄성을 시사했다.

신 목사는 또 “대남병원이 여기가 진원지인 것은 지금 저희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 거기와 신천지의 연관성이 일단 저희가 확인한 건 이만희 교주 형 장례식이었다는 것과 그리고 신천지가 매달 한 번씩 청년부. 대구교회 청년회에서 청도 대남병원에 자원 봉사를 정기적으로 갔었다(는 것.) 그래서 미용 봉사라든가 또 양로원 봉사라든가 이런 걸 했다는 내부 증언이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중국과 함께 연관돼서 그게 1월 31일이었는데 그전 주간이 명절, 설 연휴 기간이었거든다. 지금 신천지가 중국의 우한 지역에 2009년에 교회 설립을 했고 그리고 중국 지역에만 한 30곳 이상에 근 1만 명 가까운 신천지 신도들이 있다고 볼 때. 예를 들어서 조선족이라든가 또 한족이라든가 중국에 거주하는 분들 말고, 한국에서 파견된 활동하는 인원들이 있었을 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같으면 예를 들어서 부산 야고보 지파라든가 또 서울 야고보 지파. 중국을 이렇게 주로 관할하고 있는 지파다. 그러면 거기서 파견하는 인력들이 있다. 그 인력들이 있었다면 명절을 기해서 저는 들어왔을 거라 이렇게 보는 것”이라며 “(신천지 측의) 폐쇄했다는 말(주장)은 그것은 맞지 않고 거기에 파견됐던 사람들이 명절을 맞아 귀국을 했다면. 그러면 그때 참여했던 사람들 중에 대남병원에, 이만희 교주의 그 형 장례식에 왔던 사람들이 있지 않았을까, 저는 합리적으로 그런 의심을 해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저는 (장례식의) 방명록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체 CCTV 확보가 어렵다면 신천지 문화부에서는 모든 행사를 다 찍는다. 신천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다 현장에서 찍는다. 그래서 문화부에서 아예 관장해서 하고 있다. 그걸 저는 확보한다면 거기 참여했던 사람들의 명단이 다 나올 거고, 그 사람들이 전국에서 지금 몇 명이. 제가 볼 때는 최소 100명 이상이 왔을 거라고 본다”고 조치를 촉구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