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시사직격’이 ‘뉴스타파’와 전두환 측의 재산을 추적했다.
21일 KBS1 ‘시사직격’에서는 KBS X 뉴스타파 공동기획 ‘전두환과 그들, 재산 추적기’ 편이 방송됐다.
KBS와 뉴스타파는 군사 쿠데타와 광주 학살로 정권을 장악해 부귀영화를 누렸던 전두환 세력이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떤 부정한 방식으로 재산을 증식해 왔는지 알아봤다. 아울러 아직까지도 무려 1,005억이나 남아있는 전두환의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들을 폭도로 매도하고 ‘북한군 개입설’로 모욕했던 그 세력은 반성 없이 고급 식당에 모여 군사 반란을 기념하는 등 뻔뻔한 행태를 보이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다는 전두환 씨는 고령에도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골프를 치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노신영 前 국무총리 빈소에 나타난 전두환 씨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멀쩡히 알아보고 거동의 불편함 없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취재진을 만난 전두환 측근 정호용 5.18 당시 특전사령관은 “내가 5.18하고 사실은 큰 관계도 없는 사람이야”라고 부정했고, 허화평 5.18 당시 보안사 비서실장은 “지금 나보고 하는 이야기예요? 반성했는지 안 했는지 어떻게 알아요”라며 따져 물었다.
KBS1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직격’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