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시사직격’에서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상륙기를 조명했다.
7일 KBS1 ‘시사직격’에서는 비상하는 한국영화계와 관련해 ‘영화 기생충 할리우드 상륙기 - 같이 잘 살자’ 편이 방송됐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의 최고 권위인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해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등 온갖 상을 휩쓸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오는 10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영화 탄생 101년 만에 기념비가 될 수 있는 명작의 행보다. ‘시사직격’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캠페인에 뛰어든 기생충 팀의 이정은, 조여정 등을 만났다.
영화 ‘기생충’이 국내와 해외에서 받은 상의 개수만 약 2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의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의 극장 당 평균 매출의 신기록을 올렸고, 이어서 프랑스, 스위스, 호주 등 전 세계 42개국에 개봉했다. 로튼 토마토에서 평가한 신선도 지수는 무려 99%에 달했다.
배우 조여정은 “인생에 이런 선물 같은 일도 있구나. 신기하다”고 했고, 해외 시상식에 참여했던 이정은은 “돌아보면 스칼렛 요한슨, 돌아보면 아네트 베닝이니까. 이게 지금 외국영화를 보고 있는 건지 어딘지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박명훈은 “어렸을 때부터 칸 영화제나 아카데미, 골든글로브를 매체에서 항상 봐 오면서 저 자리에 가는 작품을 할 거라고는 상상해본 적도 없고 저도 이제 기분이 되게 좋으면서 저희 모두가 얼떨떨한 기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KBS1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직격’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