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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가 진짜 무서운 이유 보니…"집요하고 해로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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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신천지 대구예수교회를 다녀간 31번째 확진자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사이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신천지는 교계에서 이단, 사이비 종교로 지정된 바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새 사이비 개그썰이 걱정되는 게'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지난해 5월 9일 작성된 트위터 글이 함께 첨부됐다.

이 트위터리안은 "요새 신천지 비롯 기타 사이비 개그썰이 자꾸 떠돌아 다니는 거 보면서 진짜 걱정되는 게 저런 글이 웃긴 썰로 올라오는 건 저 사람들이 빠져 나왔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트위터
트위터

이어 그는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다. 사이비들은 절대 하찮은 존재가 아니다. 진지하게 집요하고 해롭다"라며 "'놀려줘야지' 하다가 사이비에 감긴 사람 없을 것 같냐. 생각보다 많고 그런 사람이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아는 애가 웹툰을 그린다고 사이비인 거 알면서도 따라다녔다가 결국 깊게 얽혀버려서 걔네 집 뒤집어진 것도 봤다. 걔네 언니랑 알던 사이라 걔도 몇 번 봤는데 절대 어디 모자라거나 멍청한 애 아니었다"라며 "실제로 신천지 같은 사이비에 빠지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 멍청한 짓에 안 빠질 거라고 호언장담하고 놀리러 갔다가 감기는 경우가 훨씬 많다. 놀려먹건 화를 내건 어떤 이유에서든지 당신이 거기서 말을 더 붙인다? 웬만해서는 이미 사이비의 수작에 말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사이비한테 tmi 풀기? 진짜 미친 짓이니까 절대 하지 마라. 그 tmi들 모으면 당신을 구성하는 무언가가 된다. 그온갖 사이비 판치는 동네 살아서 사이비에 인생 조진 사람들 많이 봤는데 걔네(사이비) 각 잡고 사람 꼬실 때 별 짓을 다 함.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페이지 놓고 취향, 스케줄 분석하기 한다"고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 진짜야. 절대 우스운 곳 아님", "사이비 사람 많은 것만 봐도 그렇지...", "괜히 가족들이랑 연 끊고 목숨까지 던져가면서 빠지겠음", "가족은 고통 받는데 웃으며 소비할 건 아닌 거 같아", "맞아. 그 십만명들이 다 모르고 빠졌을까", "신학대 나온 목사랑 신부도 감기는게 신천지인데 자기가 빠져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오만이지", "진짜 내 친구 전교회장에 명문대 출신인데도 빠지는 거 봤음", "지식이 많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사이비 논리에 허점을 발견 못하면 답도 없이 빠져서 절대 못나옴" 등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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