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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사태, 슈퍼 전파자 등장? 대구 불안 분위기 확산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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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코로나 19 사태 가운데, 대구에서 슈퍼 전파자가 등장한 것으로 보이는 소식을 심도 있게 다뤘다.

20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文정부 3년 평가(심재철)’, ‘대구 슈퍼전파자 나왔다(류연정·최재욱)’, ‘아무리 부인해도 다스는 MB것?(권영철)’, ‘재벌에서 연예인까지, 또 터진 프로포폴 스캔들 (손수호)’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난 17~19일에 이어 김현정 앵커의 휴가로 인해 김정훈 CBS 기자가 대타 DJ로 진행에 나섰다.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그 중 대다수가 31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보이며, 신천지 집회 중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욱 불어날 여지도 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코로나19, 대구에서 슈퍼전파자 나왔다”는 주제로 대구CBS의 류연정 기자와 대한의사협회의 최재욱 과학검증위원장을 차례로 연결해 상황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류연정 대구CBS 기자는 “지금까지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으로 확인됐다. 어젯밤 늦게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청도 2명이 가장 최근에 알려진 확진자다. 50대 남성이고 해외여행 이력이 없다는 것만 알려진 상황”이라며 “질본이 공식 확인한 확진자 19명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릴 텐데. 그러니까 기존 확진자들의 경우 상당수가 지역에서 가장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추가 확진자들 분포를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대구 15명, 경북 3명이 확진됐다. 전체 확진자 19명 중 이단 신천지 신도는 15명으로 파악됐다. 31번 환자와 같이 집회에 참석했던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시면 된다”며 “아마 그럴(31번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지금 지배적인 관측”이라고 취재 내용을 전달했다.

아울러 “어제(20일) 오후에 31번 환자가 돌연 집으로 돌아가겠다며 병실 문을 나서려 했다, 그 과정에서 간호사와 몸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단 신천지 신도들이 이 환자들을 데려가야 한다면서 병원 업무를 방해하기까지 했다는 내용까지 있었다. 소문이 퍼지자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었는데 경찰에 확인을 해 본 결과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대구 분위기에 대해서는 “대구가 코로나19 청정 지역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 왔었는요. 3일 전까지만 해도 확진자가 1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며칠 만에 상황이 급반전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도 불안 분위기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단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 간에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어서 다수가 모이는 장소를 최대한 피하자, 이런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31번 확진자를 향한 주변 분위기에 대해서는 “사실 이 31번 환자의 대처가 아쉽다는 평가가 많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해외에 방문 이력이나 확진자와 접촉한 기억이 없다고 해도 고열이 심하고 또 폐렴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꼭 500명이나 참석하는 이단 신천지 교회 집회에 갔어야 했나, 그런 지적이 있을 수밖에 없다. 또 아무리 감염 가능성을 예측 못 했다고는 하지만 의료진이 여러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는데 따르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음압 병상이 부족해 질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은 여유가 있는 수준입니다마는 지금 같은 속도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에 며칠 안에 확진자를 격리할 병상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질병관리본부가 지역 내 병상이 부족해질 경우에 부산, 울산 등 인근 지역 음압 시설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계속될 경우에는 이마저도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구시의 대처에 대해서는 “확진자들이 다녀간 보건소나 호텔 또 이단 신천지 대구 교회는 다 폐쇄된 상태다. 또 대구시는 이단 신천지로부터 CCTV와 예배당 출입 명단을 받아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직접 만날 수는 없고 전화를 통해 자가 격리를 권유하고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하지만 이단 신천지 신도들의 경우에 집회 외에 무리지어 포교 활동을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동선까지 다 확인하는 일이 어렵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은 “슈퍼 전파자라기보다는 슈퍼 전파 용어가 아마 더 적절하지 않는가 싶다. 물론 사람에 의해서 시작된 거긴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집단적으로 모여 있느냐, 모이지 않았느냐. 그리고 그 상황이 실내였느냐, 실내지 않았느냐. 이런 여러 가지 상황과 고려해서 같이 맞물리기 때문에 그 상황 또 조건, 지역적 특성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슈퍼 전파로 판단하는 것으로 좋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대구를 봉쇄하자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아직 그렇게 판단하기는 좀 적절하지 않다. 물론 이 상황 자체의 엄중함은 굉장히 주목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됩니다마는 아직 봉쇄는 가장 강력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마는 봉쇄되지 않은 지역 주민들의 경우에는 국가가 이 부분을 그런 지역 주민을 포기한다라는 뜻”이라면서도 “별도의 조치는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초기 단계, 감기나 발열 수준에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감시를 시작할 수 있는 전환 체제로 바꾸고. 필요하면 그중에서 특히 우선순위로 좀 폐렴이 있거나 이런 분은 치사율이 높을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우선순위에 둬서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수 감시하는 이런 형태로 그물을 넓게 치고. 이제 환자를 조기 진단 감시 체계로 빨리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음압격리 병상 부족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는 “200여 병상이 전국적으로 확보돼 있다. 지금 민간 의료 병원에서 1인실 확보.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숫자는 나름대로 확보 가능하다. 그래서 어느 정도 충분히, 어떻게 보면 지금 현 시점에서는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확진된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접촉자라고 해서 증상이 모두 있지는 않다. 그래서 증상이 있는 분과 증상이 없는 분, 이렇게 나눠서 증상이 있는 분은 의료 기관으로 격리를 하고 치료를 제공하고, 증상이 없는 분은 꼭 의료 기관이 아니어도 진천과 교민들 격리했던 시설과 같은 부분.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의 상황 또 격리자의 상황에 따라서 좀 나눠서 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그런 점에서는 좀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부분들이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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