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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뒤늦은 추위에 널뛰기 날씨? 반기성 “오늘부터 따뜻” 희소식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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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뒤늦게 급격히 추워진 날씨와 관련해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9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검찰개혁 필요성이 나를 불렀다 (김용민)’, ‘중국 유학생 눈으로 본 코로나19 (왕가남)’, ‘[뉴스닥] 상: 민주당만 빼고, 하: 탄핵의 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난 17~18일에 이어 김현정 앵커의 휴가로 인해 김정훈 CBS 기자가 대타 DJ로 진행에 나섰다.

지난달은 비교적 따뜻하더니 이달은 혹한에 폭설까지 찾아와 혼란을 주고 있다. 도통 날씨를 예상하기 힘든 가운데, ‘김현정의 뉴스쇼’는 “이 추위 끝나면 봄 올까?”라는 주제로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을 연결했다.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은 우선 “오늘부터 평년 기온 이상으로 회복되면서 다시 따뜻한 봄철로 갈 것으로 보인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오락가락 날씨에 대해서는 “올해 1월은 기상청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1월이었다.. 주로 이동성 고기압이나 남쪽으로 기압골이 주로 지나가다 보니까 우리나라가 주로 따뜻한 남서풍이 들어왔다. 그러다 보니까 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았는데 이렇게 하다가 2월에 들어오면서 이제 비로소 겨울다운 시베리아 고기압이 2번 내려왔다. 그러니까 2월 상순에 한 번 내려왔고 지난 주말에 또다시 한 번 더 내려왔다. 이번 주 초까지다. 그러다 보니까 기온 차이가 아주 큰 날씨, 널뛰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 “2월 상순 내려올 때 6일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2.8도였다. 그런데 그 다음주 12일에 보면 최저 기온이 영상 6.5도였다. 그러더니 다시 18일에는 영하 8.3도예요. 이게 2주 만에 최저 기온만 봐도 영하 12.8도에서 영상 6.5도, 다시 영하 8.3도. 이 편차가 18.3도, 14.8도. 그야말로 굉장히 큰 널뛰기식의 기온 변화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겨울에 눈이 적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기상예보관 생활을 하면서 정말 가장 적게 눈이 내린 해다. 일단 뭐, 1월까지 우리나라 적설은 가장 적게 내린 달이었다. 2월에 들어와서 이번에 눈이 왔는데 서울 같은 경우 올해 작년 11월부터 눈 내린 날수가 총 6일이다. 이 눈 내린 날수는 평년의 절반 수준밖에 안 된다”며 “(눈이) 거의 내리지 않은 겨울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답했다.

이번 한파가 마지막이라는 기상 관측에 대해서는 “지금 예상되고 있는 기압 전망을 보면 2월 말까지는 서울이 이번처럼 영하 10도까지 가는 그런 한파는 이제 없다. 2월 남은 기간도 평년 기온보다 좀 따뜻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3월에 꽃샘추위라고 부르는 약간 추워지는 날씨 있지 않은가? 이거는 한 번 정도 있지 않겠나,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기후에 대핸 우려에 대해서는 “지금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중에 가장 심각한 것이 기온 상승이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세계 평균보다 1.5배 이상 빨리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겨울 일수는 계속해서 짧아지고 있다. 예를 들면 2010년도 이후만 하더라도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2011년에 겨울 일수가 우리나라가 122일이었는데 작년 2018년 겨울에는 93일이었다. 그러니까 거의 10년 만에 한 달 정도 줄어들었다. 그런데 올겨울 같은 경우는 작년보다 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말씀처럼 정말 겨울이 없어지지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겨울 기간은 계속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최근에는 봄다운 봄이 보기 어렵다고 하지 않은가. 겨울 지나가서 봄인가 싶더니 바로 여름으로 온다. 올해 뭐 지금 기상 전망을 지금 해 봐도 3월, 4월이 평년보다 계속 기온이 높을 걸로 본다. 그렇다면 2월 하순에 이제 봄으로 들어가면서 5월 정도. 5월 초순이면 거의 여름으로 바로 직행하지 않겠나, 그렇게 예상이 된다”고 전망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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