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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이슬아, 김정화의 만남 요청에 "'불륜' 눈치챘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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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이슬아가 김정화의 만나자는 요청에 불륜을 눈치챘는지 고민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73회에서는 이진상(서하준)이 정주리(한가림)가 남긴 '허니, 나 이렇게는 못 살겠어'라는 쪽지를 보고 황당해한다. 이백수(임채무)는 이진상에 "내 밥은 차리고 가라"라고 하지만, 이진상은 짜증을 내며 정주리가 집을 나가버렸다고 얘기한다.

오옥분(이덕희)은 오대구(서도영)에게 온 문자 메시지를 보고 반가워하고, 강해진(심이영)에 휴대폰을 건넨다. 강해진은 '아줌마 언제 와요. 나 500원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라는 문자를 흐뭇하게 보며 웃다가 오옥분에게 들킨다. 오옥분은 "너 아직도 대구탕이랑 연락하냐? 좀 불러라. 안 보니까 보고싶더라. 참 이상하지. 난 대구탕이 그렇게 좋더라"라고 말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남 같지가 않고 어디서 본 것 마냥, 어디서 봤나 그랬다니께. 너도 안했고 대구탕도 결혼 안했고 그랬으면은 딱 결혼했으면 좋았겠다 싶고. 저렇게 잘 어울리는데, 둘이 만나서 살았으면 참 잘 살았을텐데, 싶고"라고 말하는 오옥분에 강해진은 얼굴을 붉힌다.

오옥분은 "너 갱년기 진짜 심한가보다? 얼굴이 시뻘개. 심장이 막 뛰고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고 그래?"라며 놀라고, 이에 강해진은 오옥분 손에 잡혀 부동산 사무실에서 건강 기구를 사용한다. 강해진은 "엄마, 이제 괜찮은 것 같은데? 속까지 따뜻해지는 게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아"라고 말한다.

"엄마, 이제 가봐야해"라는 강해진을 오옥분이 배웅하며 "그래, 이제 가라"라고 말하고 허사장은 "지난번에 내가 얘기한 거 들었어? 내가 얘기했잖아. 이걸로 돈은 벌었지만 물려줄 자식도 없고 그렇다고. 그래서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고"라고 얘기한다. 이에 강해진은 허사장의 예상과는 다른 대답인 "그럼 기부하시는 거 어떨까요?"를 내놓으며 웃는다.

배유란(이슬아)은 한정원(김정화)의 전화를 갑작스레 받는다. 한정원은 배유란에 "다름이 아니라 유란 씨한테 몇 가지 확인할 게 있어서요. 전화로 얘기하긴 그렇고 잠깐 만났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그래요. 나도 정원 씨 보고싶네요. 내가 그쪽으로 갈게요"라고 얘기한다. 한정원은 굳은 표정으로 분노를 불태우고, 배유란은 "왜 보자는 거야?"라며 의아해한다. "설마 눈치챈거야?"라고 "알면 아는 거지, 뭐"라고 어이없어하는 배유란.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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